그후 계속해서 나온곡들은 정말 사람기분 어떻게하면 끌어올릴수 있는지 아시구선 자연스레 흘려보내시더군요. Open your eyes, Sound of goodbye랑 마지막에 airwave랑 흡사해서 여쭤봤던 Katana - silence(signum remix)도 캡숑 좋았구요.
세상에 왜 댁에서 꼼짝달싹안하시고 골방디제잉에만 몰두하시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였으니....
말씀들어보니 너무 겸손하시더군요. 상경하셔서 홍대 어디 클럽 한군데에서 레지던트 디제이하시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테이지의 관객들은 의식 안하시는듯 오로지 디제잉에만 몰두하시는 모습도 아주 인상깊었구요.정말 옆집형 분위기의 인상과 대비되게 필살의 선곡이어서인지 더욱 기억에 남네요.크크...어떻게 제스쳐 한번 안하시는지...^^
eurodance님께서 그렇게 분위기를 업해노신 상태에서 wisestone님의 디제잉이 시작되었죠.
좋은 라이브를 들려주고 싶으셨는지 약간의 긴장감이 엿보이는 표정을 디제잉전에 보이시더군요. 그러나 만인들의 올타임 훼이보릿인 seven cities로 님의 순서는 시작되었고 그곡은 오프닝으로 장단이 있다고 보는데(단점: 자주써먹는 레퍼토리로 들릴 우려때문에 뻔하단 느낌을 몇몇분들에게 줄수있다. 장점: 뻔한게 사람들에게 아주 잘맥히고 감동도 준다.)
,역시나 반응은 좋더군요.^^ 굿초이스~
저희카페와 오마이트랜쓰(정말 많이 오셨더군요.)티엠진등등에서 오신분들이 멜로딕트랜쓰를 특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아주 즐거워 하시는듯 했구요.
이어서 sunburn등 좋은 곡들이 연달아 흘러나왔고, 파티때 트실려고 온리투디제이에서 보통가격의 두배나 주고서 비닐을 DHL로 공수하기도 하셨다는데 이또한 님의 트랜스튠 디제잉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엿볼수있기에 도움 못드리는 비공식팬클럽 회장으로서 감동의 눈물(구라)이 흐르더군요.
대중적인 배려로 중반즈음 정말 엽기적이라는 생각까지도 들정도인 리가야-텐시-아웃오브더블루-까르뜨블랑쉬의 흐름은 정말 무지막지한 업리프팅 히트송메들리였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습니다...이런 선곡은 어디가서 듣기 힘들듯..크큿...워낙에 무차별폭격이라..
예상도 못했던 샌드스톰(아가타포치님께서 신청하신것 같은데 듣지도 못하고 귀가하신듯...)이 어웨이크닝과 교차하다가 터질때는 근처에서 술한잔 걸치시고 나이트 놀러오신듯한 옷차림의 아리따운 여성의 무리가 (조명발인지는 모르겠지만 6명정도였는데 모두 되게 이쁘더군요...윽! 이런 밝힘증증세를 보이다니...)무진장 신나게 한데 모여서 흔들거리는데 옆에서 구경하면서 보통다른댄스음악에 익숙한 사람들일텐데 그곡에 신나게 반응하는걸 보니 속으로 괜히 즐거우면서 재밌더군요.(아마 이뻐서 그렇게 보인듯...)
그후 또 한차례의 무차별 폭격 시그넘 리믹스 연결인 뷰리풀 투게더와 인앤아웃(아 저도 진짜 이거 대박 좋아요!좋아!)에서 열광했고, 초특급메가개박살트랙 조지어코스타의 더리퍼가 닭살을 또한번 돋게해주면서 디제이 주석님의 순서로 넘어갔습니다.
서너시간동안 다리에 힘주고 있어서인지 힘이 들어서 앉아서 듣기 시작햇는데 역시나 프로디제이셔서 그런지 소리가 꽉차고, 곡들이 계속해서 힘있게 전개되더군요.
예상치도못했던 솔라코스터와 마다가스카르가 들릴때는 나도모르게 지친몸을 다시한번 저절로 일으키게되는 좋아하는곡에는 무조건반사하는 트랜스폐인증세가 나타나니 내가 이 음악 안좋아햇으면 뭘 좋아했을까하는
생각마저 들었구요.
오마이트랜쓰쪽 몇분들은 도대체 어떤 식생활및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하시는지 남들 다뻗은 그시간까지 덩실거리시는데 정말 대단한 체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정도...
파티는 끝났고,이미 몇분들은 사정상 일찍 가셨죠.(음악소리땜에 일찍가신분들과 제대로 얘기도 못나눴네요.^^)나머지 멤버들은 한분(?)의 제안으로 근처 맛있는 밥집에 가서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눴는데,역시 지난번 포차와 같이 음식맛이 정말 좋더군요.
디제잉을 하신분들과 함께할수 있었던 영광스런(ㅋㅋㅋ) 자리라 더욱 즐거웠네요. 짧은 뒷풀이지만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이 따분하게 노가리를 풀어대는 체질이라 이쯤에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도 맥주 한 병 마셔서 술냄새 나는지도 몰랐고(어쩌면 감기때문인지도?) 흥분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요, 뭘. 저는 노먼쓰리님만 보면 기분이 유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담에 Into The Sun 싱글 구워드릴까요? 그 때 MSN아이디를 못알려줬는데 제 메일 주소와 같아요.
첫댓글 노먼쓰리님 처음 보았지만 님에 밝은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잘 지내세요....^
글빨 진짜 최고네요. 너무 생생합니다. ^^; 저는 간단희 표현할게요. Eurodance = Armin Van Buuren.................. Wisestone = Ferry Corsten. then where is DJ Tiesto..? ^^;;
저도 맥주 한 병 마셔서 술냄새 나는지도 몰랐고(어쩌면 감기때문인지도?) 흥분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요, 뭘. 저는 노먼쓰리님만 보면 기분이 유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담에 Into The Sun 싱글 구워드릴까요? 그 때 MSN아이디를 못알려줬는데 제 메일 주소와 같아요.
후훗 그랬군요.구워주신다니 이런 고마울때가...저도 그 싱글 나중에 꼭 구입할생각인데 그때까지 그걸로 잘 들으면 되겠네요.:-) eurodance님도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디지라-플러님도 파티 오셨었나 보군요.
감동적인 글이였습니다. 노먼쓰리님처럼 열롸게 트랜스든 뭐든 필을 받고 싶은데, 저는 그게 잘 안되는데요...쩝~ 갑자기 제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_-;;
ㅋㅋ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용~ ^^
인사안했나여? 그럴리가..잔머리님과 노먼님의 팬인디..나는...
난 눈으로 인사한거 같은디..나만 한건가..잉..=.=
제가 티에스토하면 안될까요? 좀 시켜주세요 ~` 카페 안에서만이라도 ~ ㅠㅠ
노먼쓰리님...저두 반가웠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