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오발령 사태를 겪고
우리나라는 지금당장 머리위로 미사일이 떨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라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찾아본 생존가방 싸는법!
생존배낭은 72시간을 기준으로 싸며
식수, 식량, 의약품을 우선으로 챙기자!
(72시간이 기준인 이유는
외부에서 혹은 정부에서 구조하러 올때까지의 최소시간)
가방의 무게는 본인 몸무게의 15% ~ 20% 선이좋고
너무 무거우면 오히려 뛰거나 걷는데 방해가 되니
꼭 필요한 것만 챙기도록 하자.
식수는 건강한 성인남성기준 8L
여성기준 6~7L 필요하다.
무조건 물을 제일 먼저 확보하는게 중요하며
준비한 식수가 떨어질것을 대비해
정수 빨대나
정수 알약등도 구비하면 좋다.
준비한 물이 다 떨어졌다면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하는법도 좋은방법이다.
차아염소산나트륨 = 락스
위에 정수필터나 정수알약도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
5%짜리(파란뚜껑) 으로
물 1L당 4방울 떨어뜨리고 30분정도가 지난 후 락스냄새가 나면 마실 수 있다.
비상식량으로 라면을 제일 많이 구비하는데
사실 비상식량으로 가장 안좋은 것이 라면.
연료 + 물 이 동반되어야 하며,
마신 이후에 물을 더 찾게 되므로 라면보다는
초코바나 육포, 건빵 등으로 구비하자.
(제일 좋은것은 다이제쿠키)
상비약으로는
드레싱밴드, 에탄올스왑, 연고, 진통소염제, 항생제, 지사제
정도만 구비하면 된다.
항생제는 의사처방이 없으면 구매 불가능한 품목이므로
감기걸리거나 아플때 병원가서 약을 타고
그 안에 있는 항생제를 따로 모으는 수밖에 없다.
(재난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이
항생제 구하러 다니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는데
다치거나 부상당했을때 없으면 가장 곤란한 약이다)
대신 항생제는 과다 복용했을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복용할때 주의해야한다.
라이터는 Bic 제품이나 터보라이터가 좋으며
양말은 꼭 넉넉히 챙기도록 하자.
(발이 젖으면 무조건 갈아 신어야하며
배낭을 메고 돌아다닐때 어깨가 아프다면
끈과 어깨사이에 양말을 끼워넣으면 어깨가 덜 아프다)
비누도 무조건 챙기도록 하자.
손을 잘 씻기만 해도 감염병 예방에 좋다.
가방은 가족당 1개씩 구비하는것이 좋으며
헤어졌을때를 대비하여 가방마다
식수 식량 의약품을 준비해주는것이 좋다.
캠핑을 가는 것이 아니니
가방에 이것저것 때려박지말고
꼭 필요한것만 구비하여
손에 가장 잘 집히는곳에 놓아두자.
첫댓글 생존가방 와드
난 이미 1년전에 집에 가방 싸놨음
볼펜 이나 메모지도 챙겨야함
배터리 같은게 들어 있으면 1년 단위로 교체해주는게 좋아요.
보관 상태에 따라서 자연방전이 많이 될 수도 있어서
정작 필요할 때 오래 쓰지 못 할 수 있거든요.
심할 경우 누액이 생겨서 주변에 물품들 까지 못쓰게 될 수 도 있고요.
의약품 같은 것도 가급적 비슷한 주기로 교체해주는게 좋고요.
쉽게 말씀드려 그냥 매년 새로 꾸려본다는 느낌을 갖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고냥이 집사는 저런거보다 애 어떻게 데려가지..밥이랑 밥그릇이랑 또 모래랑...이생각 하다가 피난가는거 포기함ㅎ
22 그날도 지금 애 캔이랑 사료가 얼마나 있지? 이런생각함...
정보 고마워 정말 이번에.싸야하나 싶어ㅠ
정말 생정이다....
아니 건빵이 라면보다 물이 더필요한걸요?!
액상류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나가서 비상가방 꾸릴 때는
초기에 필요로 하는 최소량으로 넣는게 좋습니다.
피난 후 물은 근처에 하천 등에서 떠서
정수 알약이나 정수 빨대를 활용해서 사용하는게 효율적이죠.
3년전엔 생각도 안한건데 올해는 좀 챙겨놔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