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게 허름한 주막]
토곡 인근에서 손맛 좋은 곳이라고 아는 사람만 안다는
아주 맛깔스런 가게입니다
"초 막"
민속주점처럼 생긴 아주 허름한 곳인데
제법 운치있고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이 예사롭지 않은 곳이지요
많은 메뉴가 있지만 이곳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메인 음식은
바로 닭도리탕과 해물파전
기다리는 동안 나오는 반찬은 이것뿐
근데, 하나씩 깨작거리며 집어먹는 맛이 나쁘지않습니다
3색반찬만으로 소주를 몇잔 비워낼수 있을정도로요
닭도리탕 15,000원
아주 붉은 빛깔의 걸쭉해보이는 국물이 인상적이고, 생각보다 양도 꽤 많네요
해물파전 12,000원
시원한 막걸리에 빠질수 없는 파전이지만
저는 무조건 소주에 파전입니다
닭도리탕이 아닌 닭볶음탕으로 표기가 바뀌었으나
아직은 닭도리탕이 저에겐 더 친숙한 이름입니다
이 집 닭도리탕의 특징은
걸쭉하면서 약간 매콤한 이 국물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근래에 맛보았던 닭도리탕중 어머니가 해주신것을 제외하고
단연코 손에 꼽히는 맛이였습니다
해물파전은 별다른 소스없이 매콤한 국물에 푹 찍어 먹는것이 젤 맛납니다
약간의 두께감과 씹는 맛이 좋은 파전이라고 할까요
제일 맛있는 부위는 항상 마지막에 먹어야
기쁨이 배가 되지요
(하지만 아끼다가 낼름 뺏겨버리면 낭패)
전형적인 한국식 선술집같은 모습인데
음식 만들어내는 손맛때문에 참 땡기는 곳이네요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도 참 많고..
그래서 음식 나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맛이 좋았기에 모든것이 용서가 됩니다
연산9동 연제경찰서 올라가는 입구에 위치
주 소 : 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490-1
전화번호 : 051-753-1216
post by
http://blog.daum.net/sho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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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꿈.꾸.는.찰.나
By 김 기 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연제 경찰서 올라가는 곳에 있습니다. 이 동네를 토곡이라고 부르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연제경찰서 초입에 있구먼, 동동주가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 소주를 마시는군.
네, 저는 소주 매니아라서 ㅎㅎ
이집도 사진을 잘 찍으니 쥑이네요~~오래된 단골집 ㅋㅋ(이젠 안가요~~술을 안마시니 ㅎㅎ)
무적해병대님의 오래된 단골집이여서 그런지 손맛이 좋았군요 ㅎㅎ
당장 가고싶은 곳이네요 .. 오늘같은날 동동주에 파전 , 닭도리탕 , 가오리찜 다 땡기네요 *^^*
오늘처럼 흐린 날, 더 땡기실지도, ㅎㅎ
ㅎㅎ 이곳은 비오는날 가셔도 운치있는 곳이죠~^^
파전에 동동주가 있기때문인가요 ㅎ
무척 맛나 보입니다.
시간내서 가보고 싶군요.
찾아가신다면 맘에 드셔야 할텐데요, 음식만 좀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더라는.ㅎㅎ
몇년전에 가보고 맛에 매료된곳인데 이곳에서 보니 반갑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으네요 퍼갑니다
많이 퍼가세요^^
7시넘어 가보니 자리가 없더라구요
몇시에 문여는지요??
오픈시간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