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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체험형 국악퍼포먼스
꼬마광대전
리틀 팔산대
아이들에게 전통문화(국악)를 접해주고 싶어서 선택한 공연이
꼬마광대전이에요.
혜화역4번출구에서 멀지않아요.
네이버지도로 열린극장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대학로 소극장 특성상 대기장소는 없어서
바로 맞은편 이디야에서 커피한잔 마셨어요^^
큰 공연장은 스케일이 크다보니 뒤쪽에 앉아도 좋지만
소극장은 바로 앞자리에 앉아야
더 실감나죠~~^^
좀 일찍도착했더니 앞에서 두번째 싸이드 자리여서
눈앞에서 관람해서 더 좋았어요.
공연홍보자료에서 퍼왔어요^^
시작전 공연에 아이들이 나온다길래 비중이 적거나
어른들도 나오겠지 싶었는데..
웬걸~~~
7세부터 초등생, 중학생 아이들이 극을 이끌어간대요!!
리틀팔산대 아이들이 경연에 출전해서 장기자랑을 해요.
유네스코에 등재된 농악이며 사물놀이, 상모돌리기,사자춤 등
각자의 장기를 보여줘요.
그중 7세 유랑이가 상쇠가 되어 사물놀이를 이끄는데 정말 놀랬어요.
공연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철저하게 했으면 7살아이가 저리도 잘할까 싶었어요.
정말 긴 상모를 돌리는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박수까지 이끌더라구요.
어린아이들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사자춤을 추는 오빠 두명도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하트 뽕뽕 발사했어요♥♥
자반돌리기(옆으로 몸을 뉘어 돌기?)도 제일 맏언니부터 7세 유랑이까지
퍼펙트였어요~
중간에 인형극 장면에서는 인형들의 움직임도 웃기고
익살스러운 인형들의 이야기에 큰웃음을 선사했어요~
마지막에는 관객도 함께하는 시간이었어요.
강강술래도 해보고 아리랑 노래에 맞춰 율동도 같이하고~
지니는 앞에 잘 나가는 아이가 아닌데도
이날 엄청 적극적이었어요ㅎ
캐릭터공연만 보다가 자기또래도 있고 더 어린 친구가 공연하니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나봐요ㅎ
우리의 전통공연이 어찌나 흥겹던지 아이들보다 제가 신나서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난리였어요~
오랜만에 신명나는 공연보며 힐링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