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 가까이 눈팅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체험기 올려봅니다.
미숙한 미완성작에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래에는 실패한 작례를 열거합니다.
1. 아카데미 티거 초기형 망쳤음
처음에 공업용 에나멜 칠후에 락카를 뿌렸더니 표면이 잔잔하게 갈라져 버려 손도 못댈 지경이 되었습니다.
2. 아카데미 복엽기 도색
서페이스(군제:1200번) 올리다 냄새가 워낙에 역해서 젯소를 너무 두껍게 올려버려 표면이 황무지가 되어버려 실패
3. 아카데미 험비 도색
젯소 칠후에 색상을 잘못올려 완전 유아용 장난감이 되어버려 버렸습니다.
무모한 실험정신으로 현재 몇대 말아먹은 상태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
공업용 에나멜, 에나멜 신나등은 쓰지(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못하는데 락카(녹지 않습니다.)는 쓰도 되는군요!!!
프라모델에도 밑칠을 일반젯소로 해도 되며 (다만 조금 묽게 약간 숙련된 붓칠:2회정도) 에나멜, 아크릴, 수성페인트
모두 쓰도 됩니다.
타미야 에나멜도 농도를 조금만 조절못해도 붓자국이 엄청 나버립니다. 아래 사진은 젯소칠후에 에나멜 붓질하다
붓자국이 너무 심하게 나서 덧칠을 한 모습입니다.
알파 아크릴 물감으로 칠한 모습입니다.
전면에 아크릴판을 붙이고 데칼 붙였다가 도색이 번져버려 스틱커형 데칼을 새로 붙여 버렸습니다.
접은부분 데칼 펴려고 했다간 더망칠까봐 그대로 놔둔 상태입니다.
명암도색기법 & 먹선넣기 실패한 부분들입니다.
아크릴 조각으로 빨강색 표시한다는게... 많이 미흡함니다.
공업용 일반 수성 페인트로 작업했는 셔먼(이스라엘형) 전차입니다.
모두 조립한상태에서는 붓으로 바퀴칠이 쉽지않아 그대로 방치한 상태입니다.
젯소 2회 칠하고, 수성페인트 2회 칠한 모습입니다.
공업용 락카로 뿌렸는데 한통넘게 시간을 두고 꼼꼼히 뿌렸다고 자부했지만 이모양 입니다.
바퀴에 검정칠은 붓으로 칠(수성 페인트)을 했습니다.
일반 락카를 쓰도 표면이 녹지는 않더군요.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처음에 페인트가게에서 판매하는 락카(그당시엔 천원이었는데... 요즘은 가격을 모르겠네요,) 뿌리면서 시작했는데... 공업용락카를 잘못뿌리면 모형이 녹는데.. 그런 부분은 보이지가 않네요.. 그리고 공업용락카는 냄새가 심하고 건강에 좋지 않을거에요, 붓도장을 하시고 탑코트라는 마감재를 뿌리면 락카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먹선넣기도 가능하고요... 공업용 락카 쓰시는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힘내시고요.. 홧팅입니다.
말씀대로 시도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도는 참 좋으세요^^ 저도 도료 떨어졌을 때 생각해봤던건데 먼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