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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이재명-문재인 ‘범죄자 동맹’
각종 사법 리스크의 주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적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손을 잡았다. 검찰의 수사에 대해 공동 대응하려는 얄팍한 꼼수인 셈이다. 당장 ‘사법 리스크 방탄동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자신들을 향한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도 이들을 거들었다고 한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재판 결과가 나올 예정인 이재명, 딸인 문다혜뿐만 아니라 본인의 비리 수사가 코앞에 닥친 문재인, 자신의 비리로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권양숙의 동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재명의 범죄는 국민적 상식이다. 대장동 비리, 백현동 비리,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 검사 사칭 등 7개 사건 10개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재명의 현재 위치는 이런 범죄의 결과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최고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문재인은 딸인 문다혜 부부에게 특혜를 베풀기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 매관매직의 전형이다. 사실 문재인의 진짜 심각한 범죄들은 아직도 수사를 기다리는 상태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은 혐의가 다 드러났고, 원전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도 문재인의 직접 개입이 밝혀졌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라임 옵티머스 사기 펀드 사건도 전모가 밝혀져야 한다.
권양숙은 어떤가. 남편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박연차 게이트의 주역이다. 다만 남편이 죽었기 때문에 사법 절차를 피해갔을 뿐이다. 이번에 이재명을 만나 "식성도 그렇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위인 곽상언에게 금배지 달아준 데 대한 보답인가. 곽상언의 아내인 노정연도 불법 환치기로 처벌받은 당사자다. 도대체 이 일가의 뻔뻔함을 언제까지 인내해야 하나.
할리우드 영화에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라는 작품이 있다. 초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이재명과 문재인의 범죄를 영화화한다면 제목은 ‘범죄자 동맹’(Criminal League)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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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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