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2월 19일 인디아블로그를 보고 왔습니다.

[그냥웃자]

아트원 3관에서 공연하고 있는 인디아블로그를 보고왔습니다.

인디아블로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극 중에 하나입니다.

올해 인디아블로그는 시즌1과 시즌2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디아블로그 시즌2만을 예전에 관람했었고

올해가 되어서 시즌1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본 공연은 시즌2입니다!

시즌 2는 김다흰 배우와 임승범 배우가 나옵니다!!!!

표를 수령했더니 차와 티켓홀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북 구입!!

프로그램북은 5000원이고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사진이 꽤 있고 인도 여행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도 있습니다.

다음 공연인 터키블루스 50% 현장 할인권도 있네요 ㅎㅎ

* <인디아 블로그>는 같은 제목의 다른 내용을 가진, '두 가지의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찬영, 혁진의(박동욱/전석호 출연) 이야기는 <인도-청춘을 말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며, 두 번째. 다흰, 승범(김다흰/임승범 출연)의 이야기는 <인도-사랑을 노래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공연 관람시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pisode1. 찬영, 혁진의 이야기 (박동욱/전석호)

사랑을 찾아 떠난 남자 혁진과 사랑을 잊어버린 남자 찬영이 인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인도의 신기한 풍경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이미 알고 지냈던 친구처럼 가까워진다.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으며 인도를 방황하던 혁진은 차츰 그녀를 찾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인도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4년전 인도여행에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찬영은 다시 찾아온 인도에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졌던 사랑의 설레임과 아름다운 추억을 인도의 여행길에서 다시금 반추하게 된다. 두 청년의 여행길에는 어떤 기억과 추억 그리고 사랑이 남아있을까?

Episode2. 다흰, 승범의 이야기(김다흰/임승범)

여행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26살 대학생 승범과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유명하지 않은 31살 인디가수 다흰은 인도의 델리에서 자이살메르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다. 낯선 인도에서 친구가 되어, 별이 쏟아지는 사막의 밤을 지나 낭만의 도시 우다이프르, 그리고 인도의 지중해 디우까지 길고 긴 여정을 기차와 버스를 타고 동행한다. 술값도 싸고 해산물도 맛있는 디우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다흰은 고아로, 승범은 우다이푸르로 가게 된다. 

바라나시에서 혼자만의 여행을 끝내고 그들은 다시 만난다. 배낭 여행자들의 종착역 바라나시는 모든 여행자들이 짐을 풀고 갠지스강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곳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젊은 영혼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을 돌아본다. 다시 돌아온 델리에서 승범은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여행을 연장해서 맥그로드 간지로 떠난 다흰은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의 오픈 콘서트에서 여행의 본질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만나 그들의 여행을 이야기를 한다. 

오랜만에 만난 시즌2는 역시나 좋았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와 내용 부분에서 조금 달라졌고,

무엇보다 무대도 달라졌고, 그래서 분위기도 다르지만

제가 인디아블로그에서 좋아했던 그 부분들은 그대로였기에 저는 정말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노래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다흰의 자작곡과 편곡한 밴드의 노래들이 정말 좋습니다.

씨디로 나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

디아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초를 켰는데 공연장의 특성상 초를 못킨다고 합니다.

짜이도 못마시기 때문에 짜이와 맛이 비슷하다는 저 차를 선물로 주는거라고 하네요!

저 차를 집에서 끓여먹여봐야겠습니다!

디아가 자꾸 실종되고 있다고 하네요!

꼭 저 자리에 돌려주고 오도록해요><

언제봐도 좋은 공연

그런 공연도 다음주면 끝이납니다 ㅠㅠㅠㅠㅠ

끝나기 전에 꼭 꼭 보세요!!

저는 다음주에도 이 공연을 잘 보내주기 위해 가야할 것 같아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