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순천 청년농업인들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까지 3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농산업 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 확산과 미래 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신기술 융합, ICT 활용, 벤처창업, 가공관광 4개 분야 공모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제성과 농업 현장적용 가능성 및 지역농업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일민 청년농업인은 2021년 순천시 청년후계농업인 선정자로 초저가 PVC 박막수경 유럽상추 재배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15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성수 청년농업인과 우수상을 수상한 정종성 청년농업인은 순천시4-H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모범적인 영농활동으로 농촌 활력 증대에 기여하는 등 순천시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작년에 연이은 수상을 통해 순천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농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역으로 성장해 좋은 에너지를 녹색 도시 순천으로 새로운 시작을 그려나가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