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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은행 3년차 미만 행원입니다. 근무시간이지만.. 간단히 글 올립니다.^^
솔직히 인적성은 답이 없습니다. 준비해서 되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보셔야죠... -_-;;
1차 면접: 제 경험은 솔직히 간단합니다. 질문 하나에서 두개정도 합니다. 맥빠질 정도로 짧죠.
2차 면접: 임원진 면접입니다. 행장님 직접오시죠. 솔직히 행장님 의견이 굉장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번에 행장님 바뀌고 처음 하는 정규직 면접이라 어떤 질문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지방 연고가 중요하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신입 행원들 연고와 비연고 비율을 보면 7:3에서 8:2 정도입니다. 그러나 합격하면 비연고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은 자기의 역량차이기 때문이죠. 나중에 임원이 될때는 불리한 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여자를 적게 뽑는다? 맞습니다. 06년 하반기 네명 최종합격 중 2명이 중간에 다른 곳으로 갔고, 07년 하반기 최종합격자는 여자가 네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06년 하반기 20명 정도 뽑았고, 07년 하반기 25명 정도 뽑았습니다.
연봉수준... 은행 연봉수준은 고무줄 같아서 머 얼마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첫해 말에 받은 총급여가 (연말정산할 때 자료) 3600이 좀 안됐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연수 및 수습기간에 돈을 적게 받고, 연초 보너스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실제 2년차는 연봉 최소 4300정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말에 찍히는 급여 수준은 훨씬 많죠...
요즘 금융권... 다 어렵습니다. 영업강도 굉장히 쎄죠.... 광주은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은행 안가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지방은행이기 때문에 시중은행보다 영업강도가 강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도 굉장히 인간적이시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정도에서 적응 못하면 다른 곳에 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권 큰 곳으로 가면 좋겠죠. 하지만. 작은 곳이기 때문에 더 기회가 많을 수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광주은행을 선택했습니다. 광주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내려왔죠. 솔직히
은행 다니면서 힘든적도 많았죠. 그러나 그런 어려움은 사회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광주은행에 다닌다는 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작기 때문에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직무로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참고로, 스팩, 자격증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광주은행에 들어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보였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몇일 준비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두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감사 합니다..^^ 선배님과 같이 근무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글에서 인간미가 풀 풀~~ 풍겨 나오는것 같네요..ㅋ
저도 가고 싶어요 ~~^^
역시멋지다 광은 저도 적극동감..ㅋㅋ
ㅋㅋ 가고싶다. 완전 원츄..
인적성 머나오나요!???? ㅠ
아 해답이다 준비는 답이없다~ 준비는 답이없다~~ ㅋㅋ 횽 고마워요~
저까지 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