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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복잡하고, 다양하게 HDR에 대한 내용들이 있다 보니, 저 또한 여러방면으로 HDR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관련 업체들 조차도 아직 HDR관련 기술들을 정확히 정립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4~5월에만 해도 HDR관련 글을 카페게시판에 3차례나 게시를 해드리면서, 그때 그때 변화된 내용을 업을 하고는 있는데, 이제야 어느 정도 어려방식의 HDR에 대한 장단점과 특성이 파악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HDR에 큰 변화가 생기는 양상입니다. 그동안 HDR은 "HDR 10 Vs Dolby Vision"의 대결 양상이었지만, 영국 BBC와 일본 NHK가 2015년에 제안해서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HLG(Hybrid Log Gamma)방식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상용화를 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2015년말에 소니가 HLG방식을 시연할 때만 해도, 표준화까지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는데, 최근 샤오미를 비롯하여, NEXBOX같은 회사들이 HLG방식의 HDR지원 4K 미디어플레이어를 연이어 출시함으로서, HLG방식이 HDR의 새로운 표준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만일 영국 BBC나 일본 NHK가 자국의 UHD방송에 HLG방식의 HDR표준을 적용한다면, 삼성-LG를 비롯하여, 글로벌 TV제조사들은 HLG방식의 HDR표준을 지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DR의 표준으로 정착이 되어 가고 있는 "HDR 10"이나, 재기를 꿈꾸는 "Dolby Vision"과 같은 PQ방식의 HDR은 실시간 UHD방송에 다소 한계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HLG방식은 동적 메타테이터를 사용하는 "Dolby Vision"처럼 기존 SDR UHDTV애서도 역효과 없이 HDR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Dolby Vision"과 표준 경쟁을 놓고, 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처럼 HDR구현 방식이 제각각이고, 또한 상호 장단점들이 모두 존재하는 상황에선, 표준을 제안한 회사들이 하나의 표준으로 일원화하기 전에는 HDR은 각자의 취향과 기준에 따라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HDR관련 TV나 재생기(세톱박스)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자사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다소 섣부른 전망이긴 하지만, 4K UHDTV나 4K 재생기(세톱박스)에서 "HDR 10/HLG"방식을 기본 지원하면서, "Dolby Vision"까지 모두 지원하는 형시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더 진보를 한다면, 4K 재생기(세톱박스)에서 "HDR 10/HLG/Dolby Vision" 신호(방식)를 인식해서, TV의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구현해 주는 형태로 나갈 공산도 커보입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HDR 10"은 이미 4K 블루레이 표준으로 정착이 되었고, UHD방송은, "Dolby Vision"보다는 "HLG"방식이 표준으로 정착이 되어, HDR은 "HDR 10/HLG"을 기본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DR관련글 좀 더 자세히 보러가기 |
첫댓글 제조사들에서도 요즘 dolby. HLG. 전부 대응 하는 셋트 들이 나오고 있긴 한데 제가 구입한 셋트가 풀스펙 지원할지 모르겠네요 이런거보면 괜히 UHD티비를 먼저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
NEXBOX A1(Amlogic S912)라는 4K 미디어 플레이어가 6월쯤 공식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Dolby Vision/HDR 10/HLG을 모두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엔, 다소의 시간은 걸리겠지만, 4K UHDTV나 4K 재생기(세톱박스)에서 Dolby Vision이나 HDR 10, HLG 신호(방식)를 자동 인식하여, TV(SDR/HDR)에 맞게 자동으로 영상을 구현해주는 방안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4K UHDTV를 먼저 구입하였다고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