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화장품 대표주자
'14년 중국 소비자가 에스티로더 계열 라메르(La Mer)브랜드 고가 달팽이크림(300달러)과 동사 달팽이크림(50달러)을 비교 분석한 글을 SNS에 개재. 동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대. '15년 달팽이크림 단일 제품 매출액만 2,000억원을 기록. 이후 '동사=달팽이 화장품'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고, 2년이 지난 지금도 달팽이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 Tmall global 사이트에서 달팽이/달팽이 아이크림/달팽이크림으로 검색한 결과 카테고리별 판매량 TOP3에 동사 달팽이 제품이 모두 랭크.
수출대행 리스크 해소, 본격적인 중국 진출
'달팽이크림 신화'로 '16년 5월 고점을 기록한 주가는 사드 여파로 '17년 1월까지 하락세(고점 대비 -181.2%)를 보임. 타 사 대비 수출대행(32.6%)+면세점(20.4%) 매출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드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음. 수출대행 매출은 사드 영향뿐만 아니라 실적 가시성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유지 측면에서도 다소 리스크한 요인이라 판단.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생산을 추진. '17년 8월 후저우 공장을 완공했고 10월 생산허가를 취득. 오는 12월 말 시험생산을 시작할 계획(Capa 3,500만개, 투자액 약 300억원).
성장성 높은 화장품 카테고리만을 공략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화장품 카테고리는 코스메슈티컬과 색조.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14년 35조원 규모에서 '20년 81조원으로 성장하고,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15년 2조원 규모에서 '20년 7조원달러로 확대될 예상. 화장품시장 변화를 감지한 동사는 '15년 국내 코스메슈티컬 강자인 네오팜을 인수했고, '16년 색조브랜드인 '라이프컬러' 를 출시하며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강화.
4Q17~'18E 중점 포인트는 1) 중국 현지 공장 가동에 따른 수출대행 리스크 해소, 2)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기초: 달팽이, 코스메슈티컬: 네오팜, 색조: 라이프컬러), 3) '18년 네오팜의 중국 및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실적 가시성 등임. '18E~'20E 기대 가능 포인트는 1) 중국기업 화장품 OEM 물량 수주, 2) 중국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활용한 중국 전용 브랜드 출시, 3) 총자산 5,200억원(현금성 400억원+예금성 2,800억원)을 활용한 M&A 추진 등임.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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