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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펀드매니저 "美 장기국채가 최고의 투자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장기 미국 국채가 투자하기 가장 좋은 대 상이라고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군드라흐 최고경영자(CEO)가 진단했다.
군드라흐 CEO는 19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정을 몇 시간 앞두고 CN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을 떠나 모기지 리츠(REITs)나 유틸리티업종, 배당주에 투자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군드라흐 CEO가 국채 강세를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그는 국채시장은상당히 이른 시일 내에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에는 어떤 투자자도 조금의 이익을 내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크게 내리지 않았지만 신흥국이나 일본증시는 큰 타격을 입었다. 금값은 신저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드라흐 CEO는 또 "채권은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고, 누구도 어떤 곳에서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들이 채권 매입을 통해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란 확신이 약해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국채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개월 내에 이익을 낼 수 있는 곳은 모든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자산인 '장기 국채'라는 의미라고 군드라흐 CEO는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인플레이션 신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드라흐는 시장이 자산매입 축소를 '테이퍼링(tapering)'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이런 표현은 Fed가 양적완화 축소 때 '완벽하게' 정책을 달성 할 것이라는 잘못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Fed는 결국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겠지만, 경제지표가 약화하면 그 속도를 빠르게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군드라흐 CEO는 수익률을 좇아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간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률 측면에서 모기지 리츠나 다른 배당주는 채권보다 훨씬 부정적인 상황으로채권은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그는 말했다.
군드라흐 CEO는 또 국채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 주식과 채권의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최근 무너지는 신호가 나 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수 주 동안의 금융시장 움직임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주식과 다른 자 산은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2.3% 위로 올라가면 불안해진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국채금리가 다시 2%로 떨어진다면 시장은 이를 반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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