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연회 총회를 끝내고..
영옥이 전화가 온다....
우디알랜의 영화가 오늘 개봉했다고..
.난 시간이 앞으로 없을것 같아 무조건 지금 나오라고 하고 오후 5시 20분
영화를 보러 간다.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하지만 자신이 연기도하는
뛰어난 유모어 감각을 가진 우디앨런은 우리에게 사생활로도 유명하다.
미아패로우와 결혼,양녀인 한국인 순이와 결혼....그답게 튀는 사생활이다.
영화는 "환상속의 그대"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영화제목처럼 환상속의 그대이다.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홉킨스.나오미왓츠.안토니오반데라스.등
유명배우들의 출연이 흥미롭다.
70세가 된 알피는 (안소니홉킨스)자신이 노인임을 인정하기가 싫다.
얼마 안남은 인생에 초조함을 느낀 그는 40년을 함께 산 아내 헬레나(젬마존스)와 이혼하고
젊은싸구려 3류배우이며 창녀인 여자와 결혼을 한다.
알피가 젊은 부인을 따라 헬스클럽으로 나이트클럽으로 젊은척을 해보지만...
.돈만 노린 부인은 사치로 경제가 바닥이 나고 ..급기야는
다른 남자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한다.
알피의 부인인 헬레나는 갑자기 이혼을 당하고 충격과 자괴감 속에서
점쟁이를 찾아가서
그녀가 주는 희망적인 앞날을 믿고 위안을 찾는다.
그들의 외동딸 샐리(나오미 왓츠)는 남편이 의대를 졸업했지만
의사가 되지 않고 소설을 썼는데 우연히 첫번째 소설이 성공을 했지만
다음 작품을 쓰지도 못한다
.샐리는 직장에 취직을 하는데 상사인 그렉(안토니오반데라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도 자신을 사랑하는줄 알았으니 착각이었다.
그는 그녀의 친구와 사랑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새롭게 갤러리를 열 자금을 엄마가 빌려주기로 했었는데
엄마는 점쟁이가 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며 거부한다.
남편인 (조시브롤린)로이는 집안에서 매일 창밖으로 보이는 건너집 여자에게
마음을 두고 그녀와 사랑행각을 벌이다
약혼자가 있는 그녀를 파혼 시키고 결혼을 약속한다.
빌빌대던 로이가 교툥사고가 나서 죽었다는 친한 친구가 쓴 글을 출판사에 제것처럼 보내
큰 성공을 거두려는 찰라.
죽었다던 친구가 살아났다는 얘기를 듣고...
평범한 한가정의 4명의 가족들은
모두 각자 한조각의 환상속에서 살아갔다는
우디앨런의 메세지는 자명해 보인다.
삶이라는게 이렇게 희극적인가와 우리를 꿈꾸게 하는 환상이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것이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첫댓글 자신에 생각과는 다른 사랑에 행로 !~알면서도 헤어나지못하는 사랑에 미련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인간에 삶!~~~~~~~~~~~~
그의 삶처럼 그 다운 영화인지~ 세기의 미인 에바가드너를 재끼고 후랭크 시나트라와 결혼후 다시 그를 배신하고 우디 엘런과 결혼한 미아 패로는 양녀 순희에게 베신당하고 인생은 그런 것인가 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