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셨어요? 혜택 챙기세요
일편단심, 은행 한 곳과 거래하라
“은행은 고객의 거래 실적에 따라 우수 고객을 선정해 수수료 감면, 환율 우대 등 각종 혜택을 준다. 선정 기준으로 월급과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 예금이나 신탁 상품 가입 실적, 대출 또는 카드 사용액을 활용한다고 한다. 나만의 노하우를 귀띔하자면, 신규 오픈한 지점을 이용하라는 거다. 대부분의 신규 오픈 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해 특별 대우를 해주기 때문.”
Editor’s Reply> 새내기 직장인들의 가장 큰 무기는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다. 가급적이면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세트로 은행 한 곳에서 발급받으라. 재테크 고수 사이에서 이름난 은행권 신용카드는 농협의 ‘마이원’과 KB 국민은행의 ‘포인트리’, 신한은행의 ‘동화면세점 제휴 LG트래블 카드’, 하나은행의 ‘BC 셀메’ 등이 있다. 농협과 KB 카드는 적립용으로, 신한과 하나 카드는 할인용 카드로 인기가 높다.
저축의 달콤한 맛, 복리
“어릴 때 아빠는 30분 정도 걸어가야 나오는 상호저축은행만 이용하셨다. 그 저축 심부름은 언제나 내 몫. 왜 그 먼 곳까지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툴툴거리기만 했다. 은행도 다 같은 은행이 아니란 걸 몰랐던 거다.”
Editor’s Reply> 금융 상품마다 ‘금리’의 속뜻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은 단리와 복리의 차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중엔 복리가 적용되는 상품이 종종 있다. 아인슈타인이 ‘72법칙(72/금리=기간)’으로 예찬한 복리의 마법을 기억하라. 원금을 2배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공식. 1천만원을 금리 5%의 상품에 투자하면 72/5=14.4로 약 14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단리 상품에 투자하면 20년이 걸리니, 복리가 6년의 기간을 절약해주는 셈!
따져보면 명쾌해지는 재테크 고민
부동산 중개수수료, 세탁비, 택시비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고?
“현금영수증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또 신용카드 결제 기기를 갖고 있는 택시와 세탁비, 교통카드, 노래방, 비디오방, 독서실 등도 모두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Editor’s Reply> 얼마 전 이사하면서 50만원 가까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냈는데! 억울하고 억울하다. 책을 꼼꼼히 들여다보니 2008년부터 바뀌는 항목도 꽤 있다. 2008년부터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은 물론 보철 비용, 스케일링, 모발이식, 비만 치료, 보약 구매에 든 비용까지 공제가 가능하다는 소식. 반면,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이중 공제는 폐지된다고 한다.
보험은 투자 수단이 아니라 보장 수단이다
“처음엔 나도 공돈 나가는 것 같아 환급형 보험에 혹했다. 그러나 그런 저축성 보험은 같은 보험료를 낸 보장성 보험에 비해 사고가 생겼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턱없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은 암보험이나 상해보험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목적의 보험은 보장성으로, 연금처럼 저축 목적이 강하고 투자 기간이 긴 자금은 변액보험으로 투자하고 있다.”
Editor’s Reply> 보장과 투자가 더해진 변액보험은 보험료 중 일부를 투자해 그 이익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투자 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상품. 심지어 변액보험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에서 체크할 수 있다.
펀드 들기 전, 한번 더 체크하세요
펀드 쇼핑의 원칙을 기억하라
“첫째,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선택한다. 장기 운용 펀드일수록 그동안의 운영 실적을 비교해볼 수 있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확률이 높다. 둘째, 운용회사의 대표 펀드를 선택한다. 대부분 대표 펀드는 규모가 크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이 나도록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셋째, 운용 규모가 커지는 펀드를 선택한다. 오래된 펀드 중에서도 수익의 변동률이 낮으면서 운용 규모는 점점 커지는 펀드를 골라라. 넷째, 여러 회사에서 동시에 판매된 펀드를 선택하라. 잘 팔리는 물건은 여기저기서 팔 듯이 펀드도 마찬가지다.”
Editor’s Reply> 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을 땐 다음 사이트를 클릭해볼 것. 한국펀드평가(www.kfr.co.kr), 제로인(www.zeroin.co.kr),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 모닝스타 코리아(www.morningstar.co.kr). 수익률 변동 폭은 물론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에 대한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CMA 다음으로 MMT에 눈을 돌려라
“월급을 CMA 통장으로 받으라는 이야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CMA 통장은 당장 쓸 일이 없는 목돈의 임시 거처로도 인기가 높은데, 최근 은행 콜금리에 투자해 연 4~5%의 수익을 내는 MMT의 인기가 높다. MMT의 가장 큰 장점은 오늘 입금하고 오늘 출금해도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사실!”
Editor’s Reply> MMT는 종금사와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CMA와 달리 은행에서 가입하는 상품이다. 종금사에서 들 수 있는 MMF도 초단기 상품으로 인기가 있었으나, 당일 입·출금이 안 돼 불편함이 있었다. 계약 은행의 가상 계좌로 연결해 사용하는 CMA는 주거래 은행 실적과 무관하지만, MMT는 거래 실적에 포함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CMA와 달리 MMT는 최저 가입 금액이 5백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그러나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을 모두 갖춘 상품임엔 틀림없으니, 자신의 재무 설계에 맞게 선택하라.
첫댓글 이것은 까막눈이라 답답해요 에구야!
은행은 나무에서 터는거만 알아요 돈 이야기라면 쥐가 날려고 합니다 뭐시기가 있어야 은행하고 가깝게 지내는디 영 아니걸랑요......누가 남는 은행 공짜로 줘도 싫어유.......
필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