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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글 스크랩 지구를 살리는 또한가지 방법: 버스타기
김영원 추천 0 조회 35 09.06.19 08:3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미국에도 워싱턴이나 뉴욕같은 대도시에는 대중교통이 한국만은 못해도 많이 발달해 있는데 여기 아틀란타에는 버스가 다니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이고 아틀란타 중심가에서 일하는 사람들 외에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거의가 버스를 타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은 또 버스 운영체제가 달라서 타보지 않은 사람들은 복잡하게 생각하고 엄두를 못낸다. 나는 주말에 차를 너무 집에 많에 세워놓기가 어려워 버스를 타는데 이런 순서이다.

 

목요일 저녁 직장에 차를 세워놓고 십여분 걸어 3:50 에 19번 버스를 탄다. 요금은 $1.75.

Brookhaven 역에서 남향행 지하철로 Lindbergh역까지가서 북향행으로 갈아타고 Dunwoody역까지 간다.

역에서 캅 타운티 버스 65번으로 집근처까지 와서 집에 걸어온다. 도착시간 6시.

 

월요일 아침 6:10 집에서 십여분 걸어가 Cobb County 버스 65번을 탄다. 요금은 $1.50

Dunwoody 지하철 역에서 남향행 지하철로 Lindbergh역까지가서 북향행으로 갈아타고 Brookhaven역까지 간다.

역에서 메트로 아틀란타 (MARTA) 버스 19번을 타고 직장 부근에서 내려 십여분 걸어간다. 도착시간 8:10

퇴근은 차로한다.

 

되게 복잡한것 같아도 한번 타보면 설명 듣는 것 같이 복잡하지 않다. 같은날 버스로 출퇴근을 같이하는것도 가능하다. 직장에서 한시간 늦게 떠나 집에 7시에 도착할수있다. 그러나 더 자주 버스를 타지 않는 것은 차로 퇴근을 해야 어머니에게 들렸다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두시간씩 버려 출근을 하고 두시간씩 버려 퇴근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는 소리다. 차로 출근하면 40분을, 퇴근때는 1시간을 길에 버리지만 버스를 타면 2시간씩을 책을 읽는다. 수년전 정기적으로 버스로 출퇴근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많이 빌려다 읽었었다.

 

기름값을 애껴 부자가 되려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는 소리다. 3보 구보가 아니라 3보 승차를 즐기는 미국인들 때문에 매일 기름이 얼마나 소모되고있나? 그들이 나를 본받아 일주 한번씩만 버스를 탄다면 20%라는 막대한 기름이 절약될 것이고 기름값은 곤두박질 칠것이고 물가는 내릴 것이고 국민의 마음은 양서로 살찔것이다. 오늘 책한권 또 떼었다. 다른 책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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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9 14:33

    첫댓글 옛날 학창시절 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책을 볼수도 있었지만 눈이 흔들려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더군요..움지이는 차에서는 책보기가 힘들던데....기차는 물라도..하여간 책을 보신다면 시간 낭비가 아니군요..나도 한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출근 하는데 그동안 라디오를 듣지 못한다면 시간낭비가 되겟지만 다행히 라듸오를 들으니 직장에서 집이 좀 멀어도 참을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하루에 네시간 이상 책을 보시겠는데..버스 타는게 개스값도 줄이고 독서량을 늘리고..이중으로 도움이 되군요...대단하십니다..역시 모범생..

  • 09.06.19 23:32

    역시 대단한 영원공, 내도 이제 전공노(전철 공짜 타는 노인)가 되어 면에서 카드를 받았다우. 예전부터 멀리 갈 때는 버스나 전철을 탔지만 지구도 살리고 건강도 좋아지는 대중교통 이용, 다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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