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지난 12/23(일) 오후 3시 롯데마트 주엽점 앞에서 고양파주지역 일반노조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성한 48세)가 집회를 가졌다.
롯데마트 주엽점 냉동기기 전기분야를 담당하던 조합원 한성영(남, 45세)씨가 특별한 이유없이 해고되었기 때문이다. 한성영씨는 지난 2011년 롯데마트 A 하청업체 직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파견직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그런데 올 해를 끝으로 롯데마트는 하청업체를 바꾸면서 ...유독 한성영씨만 고용승계를 하지 말라면서 새롭게 바뀐 B 업체에 공공연한 인사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성영씨는 항의를 했지만 결국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당하게 되었다. 고양파주지역 일반노조는 롯데마트에서 근무하는 상시적 업무 종사자를 정규직화 하라는 내용과 한성영씨의 복직을 목표로 집회를 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집회가 열리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이번에 고양시에서 집회가 열리는 이유는 그만큼 롯데마트 주엽점 한성영씨 해고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롯데마트 주엽점 앞에서 당사자와 노동조합은 집회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비정규직들이 함께 예정이라고 노조는 말하고 있다.
그런데 한선영씨를 해고한 하청업체 및 원청 롯데마트 주엽점은 시설관리계약을 하면서 해당 근로자들을 감시단속적 업무 종사자라고 말하면서 정작 고양시와 고양노동청에 감시단속적 업체로 신고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진보신당 고양시 당원협의회(위원장 최인엽 47세)는 이 문제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고양시와 고양노동청 및 롯데마트측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이 고양시와 원청 하청 관계 그리고 고용승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