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발걸음은 산행을 위한
약속 장소로 가고 있씁니다.
토요일 내린 비때문인지 날씨가 약간 쌀쌀
성북역 8시출발 9시 10분 가평도착
9시 20분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목동삼거리 하차
여기서 부터 발품을 팔아야 한다. 슈퍼에서 간단히 장보고
행군시작 약2킬로미터 걸어가니 호주 .뉴질랜드 6.25참전비
가 나오고 다리건너 우측으로 보니 팻말하나 북배산 등산로
입구까지 4.4킬로미터 1시간여를 것는데 무슨느무 골바람이
이리 쎈지 버스정류장 비가림막에서 복분주 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 등산로 입구도착 북배산 정상 2.5킬로미터 시작부터
깔딱고개다.힘들고 땀나고 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이 그리 힘든것만은 아님 멀리 헬기장이 보이고 그옆으로
정상이 보인다.
마지막 힘을다해 꼭대기에 오르니 사방팔방 확트인것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만드는군요 먼저주에 다녀왔던 가리산도 보이고
춘천시내가 눈앞에보이고 저멀리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
명지산 남쪽으로는 삼악산 검봉 봉화산 그리고 다음주에갈 한북정맥의
기점인 국앙봉의 장엄한 줄기가 벌써오라고 손짔합니다
정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밥터 찾으로 부지런을
떱니다. 이보다 더좋은 밥터는 없을까싶어 자릴잡으니 가평이
내려다 보이는 양지바른곳 찌게끓이고 라면에다 소주 한잔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본의아니게 줏어온 호박하나를 된장에 두루
두루 섞어 먹으니 이것이 바로꿀이로다. 점심식사를 잘먹고 다시
하산시작 30여분을 가니 싸리재쪽 팻말이 나와 내려갈려 하는데
올라오는 등산객을 만나 길을다시 물어보니 반대로해서 가면경치가죽인다고
해서 변경을 하여 가는데 가도가도 우측으로 내려간는길은 안나오고
계속능선길 힘은 들어도 길하나는 끝내주더군요 능선상에 산불진화를
위해 폭20미터가량의 방화선을 만드어났습니다 꼭뭐갔냐하면 옛날에
장발단속에걸려 바리깡으로 가운데 만 확밀어놓은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각설하고 계속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오리무중 문뜩 등산로를 잘못 알으켜
준 그쉐이들이 생각이나 뒤를 돌아보니 아득히 멀리 정상을 향하는
그놈들이 보인다. 속으로되네인다 #@%$&*#@$#@ ....
날은꺼메지고 걱정이다 그러면 계관산 까지 가야하나 하고 생각하니
깝깝하네 혹시 조난 잠깐동안 쓸데없는생각도나 먹을것을 챙겨보니
헤라크레스 베낭에 500미리짜리 우유하나 라면반게 그리고 각자 물조금...
걱정을 뒤로하고 조금더 가니 드뎌 하산길 온길을 다시보니 멀리도 왔구나
히는 생각도 들고 각자의 튼튼한 두다리에 감사를 드리며 하산시작 쟝글을 헤치고
한참내려오니 물소리가 들린다. 새소리도 들리고 멀리보이는 동네 개들
짖는 소리도 들린다. 날은 어두워졌고 목동 버스타느데로 부지런히 가야한다.
6시30분 버스를 타야한다.
목동버스정류장 앞 슈퍼의 가평잣 막걸리 가평역전 앞 중국집 짬봉.짜장
양장피맛 기차에서 먹을려고 시킨 야끼만두는 주인아저씨의 후덕한
마음씨를 알수있네요 만두에 그릇에 단무지 간장에 양파 바리바리 싸주신것이
다음에 또가면 안들릴수가 없겠군요..
기차에 올라타 1.2.4.5.6.10.12.13 하고 외치니 한숨섞인소리 와 함께
당첨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에 조금은 미안함이...덜컹거리는 기차 잠깐
눈을 부치니 성북역.. 오늘 갑절산행을 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거리체크하여 보니 22킬로미터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오을 못오신 회원님들
이번주 국망봉 산행에서 꼭뵙고요 특히 월동준비철저히 비상식 항상휴대(각자)
즐거운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