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지가는 지난 ‘08년 11월부터 ‘09년 4월까지 하락하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해제 등 경기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09년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올해 11월까지 31개월째 상승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있으며, 11월 상승폭은 전월대비 0.11% 수준이었다.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이 전반적으로 상향보합세(전월비 0.014~0.102%)를 보이고 있으며, 새만금지역 중 군산(0.1%)과 부안(0.13%)이 김제에 비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주(0.182%)와 완주(0.114%)가 혁신도시내 아파트분양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토지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필지(1만362필지)기준으로 9.1% 감소했다. 군산은 동흥남주공 아파트 임대분양 전환, 현대매트로타워 아파트 분양으로 증가(30.7%)했고, 익산이 2010년 어양동 부영아파트 1차 분양으로 일시적 증가를 보였으나, 올해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했다.
무주도 2010년 안성면 덕곡저수지 댐높이기 사업시 보상으로 일시적 증가를 보였으나, 올해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량 대부분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11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상승(0.1%)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08년 10월)에 비해서는 1.25% 낮은 수준으로, 토지시장은 상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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