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여름 과일의 풍경, 맛있게 드시와요.
발목에 뚝 감겨 떨어지고 까마귀가 끼룩 새벽을 연다
고아처럼 내 팽개친 비닐 봉지 세계를 누덕누덕 기운 넝마
두 다발의 신문을 안고 2층에 오르면 잠에서 깨어난 아내의 얼굴
머리맡의 스탠드를 켜고 베개를 높여 돋보기로 세상을 본다
활자는 두세 배로 확대되는데 세상일을
개미새끼처럼 까맣게 기어간다
밥상보다 푸짐하게 도마 위에 오르고
갈색 커피잔 하늘에 하루가 열린다.
구절초향기
첫댓글 <EMBED style="FILTER: xray(); WIDTH: 547px; HEIGHT: 46px" src=http://daumbgm.nefficient.co.kr/mgbdamu/B0800001/B080000144366404.wma width=547 height=46 hidden=true type=audio/x-ms-wma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리듬 있는 팝>
하고 넘 맛있어서 잘 먹기는 하겟는대요 ,,,,,,왼 석양의 대결 이래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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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넘 맛있어서 잘 먹기는 하겟는대요 ,,,,,,왼 석양의 대결 이래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