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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면식탁에 평화를... 원문보기 글쓴이: 이안드레아
압솔루트보드카 |
보드카는 러시아의 농주로 12세기경부터 농민들이 마셨다고 한다. 이때는 그 이름을 러시아어로 “지즈너야 워다(생명의 물)”라고 했는데 그 후 이것이 줄어들어 워다라고 불렸고, 16세기경부터는 그 애칭형으로 워드카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영어식 발음으로 보드카가 되었다. 러시아 전통주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만든 술로 18세기 호밀과 대맥,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하여 증류주를 만들어 마셨는데 18세기 말에는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여과하는 제조방법이 나타났으며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은 이때부터 |
보드카의 특징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자작나무 활성탄을 사용하게 된 것은 감자로 만든 술은 감자 특유의 썩는 냄새가 배어 있어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증류액을 여과하여 불순물은 물론 썩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함인 것으로 생각된다. 보드카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고, 무미 건조한 맛에 기인하여 체리, 레몬 등 과일을 첨가한 칵테일로도 주로 이용된다.
보드카를 이용한 칵테일로는 스큐르 드라이버로 맥주 잔에 얼음 4-5개, 보드카 1온스, 레몬쥬스를 혼합한 것이다. 특히 스큐르 드라이버는 여자와 함께 마실 때 오렌지 색이라 멋 모르고 마시다보면 보드카의 강력한 알콜이 체내에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게 술에 취해 사건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스큐르 드라이버는 우먼킬러, 플레이 보이라고도 한다.
세계유명 보드카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혁명 이전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보드카 제조자였던 스미로노프사의 사장인 블라디미르 스미로노프가 파리로 망명하여, 그 곳에서 작은 보드카 제조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며, 보드카의 제조방법이 러시아 이외의 나라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보드카는 처음에 서구인에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나, 보드카에 오렌지 주스를 섞은 스크류 드라이버나, 토마토주스를 탄 블러디 메리와 같은 칵테일의 보급과 함께 스미로노프(Smimoff)는 세계적은 술로 자라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