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총리와 아드리안 딕스(Adrian Dix) 보건부 장관은 11일 써리 메모리얼 병원 확장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현 써리 메모리얼 병원 내에 중환자들을 위한 전용 변동이 건립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여러 수술 환자들을 비롯해서 소아 병동, 출산 전 임산부, 정신질환 및 심장병 환자들이 포함된다.
이비 “인구 증가에 맞춰 써리 병원시설 개선”중환자 타 병원 이송 중단 여부에 답변 회피
써리 메모리얼 병원은 대형 병원에 속하면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장발작, 뇌졸증 그리고 중상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 및 회복을 돕지 못하는 병원이었다. 따라서 후속 치료가 필요한 관련 환자들은 인근의 다른 병원으로 이전되어 치료를 받아왔다. 2021년 관련 환자의 전체 수는 1,376명에 달했다.
이 병원의 36명의 당직 의사에 속하는 클로딘 스톤네스-블리스 박사는 이번 병동 건립으로 지역 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그녀는 지난 해 서한을 통해 지역 병원 소속 의사 수 부족 현상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녀는 이번 가을에 있을 BC주 총선에서 써리-클로버 데일 지역구 BC 연합당의 후보로 나선다. 따라서 그녀는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중증 환자 전용 변동 건립 건이 다분히 현 BC주 신민당 정부의 선거운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로 있다. 그녀는 이번 정부 발표가 있기는 했지만, 당 병동 건립 완공에는 앞으로도 수 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해당 중증 환자들을 위한 땜 빵 식 응급 처치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써리 메모리얼 병원을 방문한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써리시 지역 개발 속도 및 인구 증가에 맞춰 써리 시의 병원 시설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날, 해당 병동이 건립되면 심장 발작 및 뇌졸증 그리고 중환자의 타 지역 병동으로의 이송이 중단될 것인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비 수상은 정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단지 이비 수상은 써리시의 규모에 맞는 대 주민 의료 서비스 활동이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하면서,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써리 시에 의료 활동이 확충되지 못했던 점은 전 자유당 정부의 무책임으로 돌렸다.
에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15-18개월 이후에 당 병동 건축이 속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