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들이 왜 멸망할 것인지 말씀하시는 49장을 읽으며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며 묵상합니다.
지형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던 암몬,
교만하고 사나웠던 에돔,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였던 다메섹,
목축과 무역으로 부강했던 게달과 하솔,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했던 엘람.
그들이 받은 축복이 교만으로 이어졌고 그래서 멸망하게 된 것을 봅니다.
갖은 게 많아서 주를 의지할 수 없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고,
없어서 주님만 의지할 수 있다면 그것이 축복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가져서 교만한 것이나
가난해서 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 불신임을 깨닫습니다.
이 깨달음을 마음에 잘 간직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이 받을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가진 재물이 많았던 암몬은 "누가 감히 우리를 대적할 수 있으리오"라고 스스로 교만하였지만,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독수리 둥지처럼 높은 곳에 정교한 요새를 만들어 살며 자신들은 안전하다 여겼던 에돔. 하나님이 대적하시면 그 어느 땅도 안전할 수 없음을 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35~36절)
엘람은 활 쏘는 군사들이 자랑이었지만,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만납니다.
내가 참 의지하고 안정감을 누리는 모든 것들(재물, 지식, 권력, 명예 등)이 하나님 앞에서는 모래성과 같아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허상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외에는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음을 묵상합니다. 날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분을 알길 원합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나라들의 죄에 대한 심판을 보며, 저 역시도 죄에 대한 심판의 형벌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 저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은혜에 합당한 거듭난 삶을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25 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교만한 에돔을 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찬송의 성읍,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제 맥추감사절 구역 성가제가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소속되어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함께 즐겁게 찬양하고 교제하며 모임을 가지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행사 또한 은혜롭게 마무리되었고 집에 돌아오니 근처 사시는 3 가정 속회원 분들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다시 나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입가정이고 해서 저희에 대한 궁금증도 많으셔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야기가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며 두 가정이 티격태격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찜찜하게 모임이 급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게 뭐지? 무슨 상황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묵상을하는데 25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긴장이 풀리니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의미로 만나서 저녁을 먹은 것인데 찜찜하게 끝나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늘 말씀가운데 있어야 하고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아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기에 늘 언제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찬송의 성읍, 즐거운 성이 버린 것이 되지 않도록 믿음의 사람이라면 무너지고 실수하지 않도록 늘 경계하고 조심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즐거운 성, 찬송의 성에서 다툼이 아닌 기쁨과 감사의 노랫소리가 늘 울려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또한 좋지 않음을 보고 깨달았으니 똑같은 실수 하지 않는 이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찬양의 소리, 아름다운 소리만이 나오길 소망합니다.
각 나라들이 가지고 있었던 좋은 점들로 인해 부유함을 누리다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린자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늘 부족한 것이 많아서 하나님 저같은 사람을 부르셔서 어디에 쓰시려고 하시는지 늘 물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저의 부족함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할때 주님으로 인해 더 풍성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가진 듯하나 가진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유독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하나님과의 시간이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어떤 환경과 시간에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