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세월호 정치악용의 기둥이 뿌리채 뽑히다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세금을 도둑질하고 갈등을 부채질하는 저들의 악행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인제(국민의힘 상임고문) 페이스북
세월호같은 비극적 사건을 떠울리면 고통이 밀려온다. 300여 명의 꽃다운 생명들이 희생된 참사! 절로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과 죄파세력들이 세월호 사건을 5년 동안 끈질기게 정치적으로 악용한 기억을 떠올리면 부아가 끓어오르고 치가 떨린다. 어제 대법원은 세월호 관련 세 사람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정권 비서실장 김기춘에 대하여는 무죄취지의 원심파기환송 판결을, 김장수·김관진 안보실장에 대하여는 무죄확정 판결을 내렸다. 문 정권 세월호 정치악용의 기둥이 뿌리채 뽑히는 순간이었다. 그들은 온갖 음모설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 수천억 원의 세금을 중국 기업에 주고 선체를 인양해 세워놓고도 잠수함 충돌설이니 고의침몰설 같은 얼토당토 않은 음모설을 퍼뜨렸던 자들은 부끄러움을 몰랐다. 무슨 진상조사위원회를 5년 내내 가동하면서 천문학적 세금을 낭비하였다. 그들이 내놓은 결과는 당연히 백지였다. 서울은 물론 나라의 얼굴같은 상징적 공간 광화문광장이 5년 가까이 이런 죄파세력들의 볼모가 되었다. 국민 모두가 가슴 아파하는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세금을 도둑질하고 갈등을 부채질하는 저들의 악행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백서를 만들고 책임있는 자들은 문책해야 한다. 그 백서는 후세에 더 이상 이런 어리석은 일이 되풀이되지 못하도록 가리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