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월 2일(화) 하나님께서 너를 안고 여기까지 오셨다!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신명기 1:19-33】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 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 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말씀 나눔】

 한국 교회는 이제껏 개인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 하실 때,

사람들은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다고 생각했을까요? 열왕기상 8장의 솔로몬의 기도를 보면,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성전을 새로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십니다.

 지금은 어디에 계십니까?

주님을 영접한 모든 성도들 안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건물이나, 특정한 한 장소에만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을 향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40년이 걸렸습니다. 걸어서 1달이면 도달할 장소를 40년이나 걸린 것은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영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정탐꾼을 보내고,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후에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인해서 징계를 받아 광야를 40년 동안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낙 자손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과 비교하며,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이곳까지 데려와서 죽게 한다고 원망하고, 하나님께서 도저히 정복할 수 없는 땅으로 가라고 한다고 불평합니다.

 이제껏 하나님께서 그들은 인도해 내는 과정에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갈라서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셨으며, 반석을 갈라 물을 주시고 날마다 일용할 만나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먼저가시면서 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낙 자손을 보고 느낀 두려움으로 인해 모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신명기 말씀은 그 40년의 방황의 끝자락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광야 2세대를 향한 모세의 설교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을 전제한 설교로 시내 산에서 받은 율법을 다시 소상하게 재해석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단지 한 사람 구원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살던 습관 그대로 약속의 땅에서 행한다면, 공간의 변화만 있을 뿐이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삶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신명기를 통해 광야 2세대에게 주는 모세의 율법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들도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것까지 행하여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다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은 가나안 땅의 거주민이 힘이 너무나 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에 매몰될까 해서 늦추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탐꾼들이 보았듯이 가나안 땅의 풍요가 문제였습니다.

가나안 땅의 풍요가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이후에 하나님이 아닌 가나안의 풍요를 상징하는 풍요의 신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대신하는 재물에 대해 경고하고 경계하도록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6:13에 보면,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 때, 광야의 생활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가나안의 풍족함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강력한 유혹이 되었듯이, 우리들 또한 일상의 풍족함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위험 요인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의 죄악된 습성을 버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40년의 훈련을 받아야 했듯이. 우리들이 죄악 된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 땅에서부터 충분히 훈련되어져야 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가나안 땅 입성이 그들을 심판의 자리로 내 몰게 되었다는 것과, 한 사람의 죄악을 시작으로 믿음의 공동체가 타락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내 자신 뿐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섬기고 함께 권면하여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후계자로 여호수아 한 사람을 세운 것이 아니라 천 부장, 백 부장, 오십 부장과 십 부장 등의 리더 들을 세우고, 재판장을 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원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은혜의 찬양】

하나님의 나라: https://youtu.be/xtBnkPYqBr0?si=J2-qqK1un2vOld6H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vo-iOCsH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