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실바 - 이미 카페에 올라온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그의 아들, 마테오
"마테오의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긴 아직 일러요. 하지만, 좋은 소식은 제 아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가끔씩 검사를 받아야만 하지만, 미래에 대해 조금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들이 태어난 후 몇 달간이 제 인생의 가장 힘겨운 순간이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이가 삶을 위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에요"
"미칠 것 같은 시간이었어요. 돌아보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나 싶겠죠. 저는 저의 여자친구와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구단의 용기에 의지하였어요"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스페인으로 날아갔고, 시티를 위해 다시 맨체스터로 돌아갔죠"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아들이 계속 힘을 내주길 원했기에 강해져야만 했습니다"
# 구단과 펩 과르디올라
"구단은 언제나 저를 잘 대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마테오가 이르게 태어났을 때, 이 구단이 내게 얼마나 의미있는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였어요. 시즌의 가장 바쁜 시기이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저를 필요로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죠. 리그에서 잘하고 있었지만 어떠한 것도 정해진 건 없었어요. 그 당시 여전히 팽팽한 경주였었죠"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게 말했어요. '가족보다 중요한 건 없어. 원하는 시간만큼 아들과 가족 그리고 너 자신을 위해 써' "
"제 인생 최악의 시기에 펩과 시티의 사람들은, 위기에 처할 때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랑을 제게 보여주었어요"
"TV나 신문에서 펩을 본다면, 그는 프로페셔널의 극치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어요. 하지만, 펩과 함께 일한다면 오로지 감독으로서만 그를 찾아가지 않을 것이에요. 한 사람으로서 그의 가치를 배웁니다"
"외부의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른 면입니다"
"시티는 우승을 위한 구단이에요. 하지만, 어려움을 겪었던 순간, 감독님, 코치진, 구단주, 동료, 팬들은 훌륭한 구단이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시티에서, 우리는 단지 성공한 사람들만이 있는 것이 아닌, 가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미래
"구단에서 10년간 있게 되겠네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미 내린 결정이죠"
※ 참고 : 다비드 실바는 2010년에 맨체스터 시티에 왔으며, 몇 개월전 2020년까지 재계약
"나중에 어디서 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확신하는 한 가지는 잉글랜드는 아닐거에요. 프리미어 리그에서 결코 시티를 상대로 뛸 순 없기 때문이죠"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비와는 동떨어진 곳일 거에요"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david-silva-most-difficult-year-12987485
첫댓글 무조건 가족이 우선이지...
한때 비야랑 가장 좋아했던선수였는데 시티에서 은퇴한다고하니..
선수생활 잘마무리하고 꼭 챔스한번 들길
ㅠㅠㅠ 레전드 ㅠㅠㅠㅠ
레전드!!
맨전드
ㅠㅠ
ㅜ ㅜ
형...
레전드 ㅠㅠ
내가 맨씨티를 응원하게됀 이유 ㅎㅎ
다비드실바 진짜 조용하고 좋은성격..
마지막 말ㅋㅋ시티에서 오랜시간 잘 지냈지만 여전히 비와는 정이 덜 들었나 보네요ㅎㅎ
그런 힘든 시간에도 잘 버텨준 실바와 선수를 먼저 생각해 준 구단 모두 멋있어요👍🏻
시티로서는 좋은 결과와더불어 훌류왕 선수의 충성을 얻은 시즌이네요
우리 레전드 ㅜㅜ
닥레전드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