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넘게 NBA를 사랑하고 지켜봤었는데.. 한국의 현실상 방송등을 접하기 어려웠고..
늦으막에 중국에 와서 다시 NBA를 즐겨찾게 되었습니다.
조던옹의 은퇴로 관심이 없었던 차에 이곳의 방송등 모든것이 농구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구요..
실제로 중국에선 일주일에 4번의 LIVE방송(CCTV5)을 해줍니다.
시즌 시작하고 얼마간은 거의 휴스턴의 경기만 중계 되었고.. 지금은 그나마 다른팀의 경기도 방송을 해줍니다.
또 6시부터 하는 스포츠 뉴스에서는 그날의 경기 하이라이트와 상황등을 국내 중계인양 보여주구요..
농구 뿐만이 아니라 테니스와 유럽축구는 모두 현지 뉴스시간과 생중계로 전국 방송을 해줍니다.
한국에서는 NBA에 관한건 MBC ESPN의 새벽 뉴스에서나 봐왔던 저로서는 흥분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왜 유럽축구가 재밌는지 알 수 있었고.. 테니스(얼마전 사핀과 페더러의 경기는 정말 역대 최고라 할 수 있음..)와 같은 경기도 다시금 흥미를 유발시키더군요..
각설하고.. 얼마전 한국 티브이를 우연히 보다가 한국의 배구 경기를 보던중(삼성-현대 개막전) 정규방송으로 방송을 마친다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의 방송이 중국보다 못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이기는 하지만.. 자국의 리그도 아닌데 끝까지 중계를 멈추지 않는건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NBA에 관심을 다시 갖은후 이곳을 알고 이곳에 가입하고 매일 들어오는데.. 제가 이곳에서 여러 중요한 경기를 생중계로 본다는게 여러분 보다 조금은 덜 답답하고 느바환경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인디와 디트의 폭력사태를 생중계로 본 저는 여러분보다 더 황당했겠죠...)
그냥 글을 쓰게 되어서 주제없는 막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생중계로 본 경기나 이것저것 방송으로 느꼈던 부분은 짧은 글이나 꼬릿말로 생생히 전해드리겠습니다..(상황이 되는데로..)
요새 방송을 보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건.. 새롭게 돌풍을 모으는 시카고와 워싱턴의 경기를 잘 안해준다는게 많이 아쉽고...(전 시카고입니다..)
(휴스턴 50%이상, 나머지는 피닉스, 시애틀,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등의 경기가 나머지..)
야오밍에 관해서는 솔직히 편파적인 판정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아직은 야오가 감수해야 하는게 많다는걸 많이 느끼고.. 후에 우리 방선수와 하선수도 많이 겪게될 문제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아직 젊고 혈기 넘치는 야오가 판정에 문제가 될만한 항의는 안한다는건 정말 대선수의 자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 위성을 신청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중국의 CCTV5 강추합니다.
야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세계 인기 스포츠를 새벽까지 생중계 해줍니다.
한국에서는 공원 같은곳도 농구대가 많아 괜찮은데 이곳에서는 잘 보지 못했구요.. 국내리그의 경우도 관중들 꽉꽉차고 열기 대단합니다. 용병들 수준도 한국보다 나은듯 하구요.. 참고로 길거리 농구 수준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저도 젊었을때는 대회도 나가고 했었는데.. 이곳의 학생, 젊은이들도 수준은 비슷..
북경에도 찾아보면 길거리 코트가 나름대로 있습니다^^ 중국의 농구 열기는 좋은 편이지만 느바에 대한 관심도는 야오밍이 진출한 후에 급성장했죠. 중국 농구 리그인 CBA는 괜찮은 편이나 각 팀간의 전력차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_- 프로리그에서 50점차까지 나면 말 다했죠./
개인적으로 중국대학리그가 더 재미가 있더군요. 박력있고.^^;; 북경이나 중요 큰 도시에는 한국인들의 농구리그가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생들로 구성되어있고, 북경과 같은 경우 BKBL이라는 리그가 있습니다. 수준도 좋은 편이고 정식경기와 같이 운영하죠.(저도 소속이라..^^;;)
중국방송들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스포츠 뉴스시 NBA소식 중계시간이 굉장히 길다는 것입니다(한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수박 겉핡기죠. 아무개가 멋진 덩크쇼를 펼쳤습니다..끝..-_-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중국은 중계시간이 국내리그 시간 못지않게 깁니다.. 그게 좋은듯..
더 좋은것은 금요일엔 한시간반동안의 NBA일주일특집이 있고 China.nba.com에서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투표한 결과에 따라 토요일 NBA를 중계해준다는...다른건 모르겠으나 스포츠중계는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듯.돈만 조금 더 내면 유럽각국리그는 물론이고 브라질리그까지 볼수있다는게 어딥니까?
첫댓글 근데 중국의 농구열기는 어떻습니까? 국내리그도 인기가 많은지 그리고 사람들도 농구 많이하는지 궁금...
제가 북경에 있는데 이곳에 관한건만 얘기하면 한국보다는 환경이 안되지만 열기는 못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중앙방송에서의 생중계만 보아도 알 수 있겠죠..^^ 이곳은 일부 대학도 학생증 없으면 코트를 사용할 수 없고.. 초,중등 학교의 운동장도 맘대로 쓸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원 같은곳도 농구대가 많아 괜찮은데 이곳에서는 잘 보지 못했구요.. 국내리그의 경우도 관중들 꽉꽉차고 열기 대단합니다. 용병들 수준도 한국보다 나은듯 하구요.. 참고로 길거리 농구 수준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저도 젊었을때는 대회도 나가고 했었는데.. 이곳의 학생, 젊은이들도 수준은 비슷..
북경에도 찾아보면 길거리 코트가 나름대로 있습니다^^ 중국의 농구 열기는 좋은 편이지만 느바에 대한 관심도는 야오밍이 진출한 후에 급성장했죠. 중국 농구 리그인 CBA는 괜찮은 편이나 각 팀간의 전력차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_- 프로리그에서 50점차까지 나면 말 다했죠./
개인적으로 중국대학리그가 더 재미가 있더군요. 박력있고.^^;; 북경이나 중요 큰 도시에는 한국인들의 농구리그가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생들로 구성되어있고, 북경과 같은 경우 BKBL이라는 리그가 있습니다. 수준도 좋은 편이고 정식경기와 같이 운영하죠.(저도 소속이라..^^;;)
중국방송들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스포츠 뉴스시 NBA소식 중계시간이 굉장히 길다는 것입니다(한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수박 겉핡기죠. 아무개가 멋진 덩크쇼를 펼쳤습니다..끝..-_-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중국은 중계시간이 국내리그 시간 못지않게 깁니다.. 그게 좋은듯..
더 좋은것은 금요일엔 한시간반동안의 NBA일주일특집이 있고 China.nba.com에서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투표한 결과에 따라 토요일 NBA를 중계해준다는...다른건 모르겠으나 스포츠중계는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듯.돈만 조금 더 내면 유럽각국리그는 물론이고 브라질리그까지 볼수있다는게 어딥니까?
중국에서 얼마나 사셨습니까?저는 2년 정도 살았다가 이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ㅋㅋ
베이징에 있는 회가 사립학교 다녔고...일요일마다 왕징으로 놀러갔는데...ㅋㅋ 어쩌면 한번 봤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