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신에 결국 발목잡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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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양자대결, 박근혜 46.8% vs 안철수 46.3%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
ⓒ 뉴시스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최근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상승을 보이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유신찬양 논란으로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반면에 룸살롱 루머에 흔들리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은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다섯째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9%p 하락한 46.8%를 기록, 46.3%(▲1.0%p)를 기록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인 0.5%p 격차의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박 후보의 전태일 재단 방문이 무산된데 이어 홍사덕 전 의원이 유신관련 찬양 발언을 하면서 주 후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8%p 하락한 50.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당내 경선에서 주중 4연승을 기록한 문재인 고문은 3.1%p 상승한 40.9%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9.4%p로 줄었다. 또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원장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4%p 상승한 35.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철수 원장은 0.4%p 상승한 42.9%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7.7%p로 좁혀졌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9.9%를 기록, 1위를 지켰으나 역시 3.7%p 하락했다. 2위 안철수 원장은 0.7%p 상승한 27.0%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는 12.9%p로 좁혀졌다. 3위는 문재인 고문이 3.1%p 상승하면서 15.4%를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전 대표가 0.8%p 상승한 4.9%로 4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김두관 전 지사가 4.0%, 정세균 전 대표가 2.9%, 이회창 전 대표 0.9%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경선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7.2%p 상승한 41.4%로 1위를 기록했다. 주중 치러진 강원, 충북 경선에서 연속 1위를 차지, 주중 4연승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위는 손학규 전 대표로 0.2%p 하락한 13.0%, 이어 김두관 전 지사가 2.2%p 하락한 8.6%로 나타났고, 정세균 전 대표가 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3,432)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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