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9일부터 수원-서울,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운

[아줌마]

9일부터 수원-서울,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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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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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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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층 광역 전기버스 추가 도입 노선(서울-수원) 안내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 2개 노선(7780번, 7800번) 7대 도입
• 연말까지 60대, 2030년까지 300대 확대

[더인디고 조성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수원에서 서울까지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7대가 수원시 광역버스 노선에서 운행을 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수원시 최초로 권선구에서 팔달구,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80번에 3대와 권선구에서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800번에 4대가 도입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좌석 공급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했다. 이번 2층 광역전기버스는 첨단 국산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광역교통 수단이다.

▲2층 광역 전기버스 교통약자 편의 설비(위)와 내부공간. /사진=대도시광역교통위

좌석은 1층11석,2층59석 등 총 70석으로 기존 버스 44석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전기모터로 주행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전방 충돌 방지(FCA) 및 차선이탈 방지(LDW) 등 각종 운행 안전장치가 설치돼 승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및 탄소배출이 없어 도심 대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당 수송량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 및 도로정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고자 ‘20년부터 ‘2층 광역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현재 인천시, 포천시, 김포시, 남양주시, 용인시, 화성시, 의정부시 등 10개 노선 25대가 운행 중이다.

또한 지방 대도시권(대전권) 최초로 ‘2층 광역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올해 말까지 60대로 확대하고,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따라 ‘30년까지 3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2층 광역 전기버스는 광역버스 노선에서 운행 가능한 유일한 저상버스로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광역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편의 향상, 대기환경 개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하여 2층 광역 전기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