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리는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예술가들의 공동체 마을을 만들고 있다. 때문에 규모도 하나의 독립된 마을일 정도로 크고 그 속에 있는 건물들도 하나같이 이색적이다. 이곳 헤이리는 파주 출판문화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꾸며지기 시작했다. 한길사의 김언호 사장이 마을 조성을 시작해 현재는 마을 공동체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헤이’리라는 이름도 파주에서 전래되는 농요의 후렴구에서 따왔다. ‘얼씨구’ “좋구나‘ 등의 기쁨을 나타내는 뜻이라 한다. 헤이리 마을에 들어서게 되면 우선 그 크기에 놀라게 되고, 예술마을 답게 곳곳에 꾸며진 미술관과 전시실, 북카페, 영화 스튜디오, 퓨전레스토랑 등의 모습과 박제된 ‘죽은 박물관’이 아니라 작가들이 직접 살고 작업하는 ‘라이브’ 예술관이라는 분위기에 반하게 된다.
연인과 오붓이 걸을 수 있는 갈대밭,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흙밭, 꽃밭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헤이리만의 유혹이다. 이곳에 막 문을 연 30여채의 건축물들은 이름난 건축가들이 설계한 ‘작품’들이다. 페인트를 쓰지 않고 부식철판과 초록 잔디를 지붕에, 벽면에 얹은 채 세워진 집들은 벌써 전국 건축학도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다. 지형을 그대로 살려야 하는 까닭에 언덕이 있으면 사면에 비스듬히 건물을 올린다. ‘접는 미술관’처럼 건물이 통째로 전시품인 경우도 있다. 지나는 길에 놓인 가로등, 바닥재 등조차 무심히 지나치기 아까운 설치미술품들이다.
올드 보이’ 박찬욱 감독의 ‘아트하우스’와 가수 ‘윤도현의 집’도 있고 1500여개의 전통옹기가 어우러진 ‘한향림 갤러리’, 어나운서 ‘황인용씨의 뮤직카페’, ‘북하우스’, 어린이들의 테마파크 ‘딸기가 좋아’ 등 직접참여하고 작품을 보면서 차 한잔을 나눌 수 있는 공간들도 많다. 헤이리에는 어디에도 담장과 대문이 없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하면서 외부인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수시로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 프로방스테마마을, 파주 영어마을, 반구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랜드마크하우스(테디베어뮤지엄), 옛생활 박물관 타임캡슐

● 호텔 큐(031-945-8771), 힐하우스모텔(031-945-9666), 호텔 발렌타인(031-949-6830)

● 자유로를 이용 일산 이산포 IC로부터 15분쯤 가시면 왼편에 '통일전망대'가 보이고 그 위로 고가도로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자유로는 그 밑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 곳을 지나치자마자 내리막길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성동 IC이다. 그곳 이정표 '예술마을 헤이리'를 따라 우회한 다음 첫 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헤이리 1번 게이트, 4번 게이트를 지나치게 된다.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031-940-4352, 헤이리마을 031-946-8551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꼭 가보고 싶은 예술인들의 마을..^^
올 봄에 꼭 가봐야 겠어욤
좋은게시물이네요 담아갑니다~
생각했던것과 많이 정말 많이 달랐어요 저는 카메라들고 사진도 많이 찍고 전시회도 많이 가보고
싶었지만 사진은 딱 한장 찍어왔네요 프로방스마을과 함께 정말 대실망 한곳
헤이리는 휑하고 프로방스는 손바닥만하고 ...
저두여~ 주차장이 넓었음해요 전회장외에는 잔디위에까지 차들이 주차를 해놓아서 정말 불편했었어요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긴 했지만 주차시설만 잘 되있다면 커피마시면서 둘러보기 정말 좋은거같아요
정말 대실망하나요?? 한번 가보려구했는데 생각 좀 해봐야긋네용
저는 헤이리는 자전거 빌려서 타고 다니면서 구경해서나름 좋았는데.
프로방스는 정말... 아아아아아 실망이었어요... 이게 다야? 이러고 왔어요 ㅎ
저는 헤이리 보단 프로방스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