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성, 가족 26-2, 아버지, 생신 축하합니다
이보성 씨 아버지와 매번 통화할 때면 잘 잤는지, 잘 먹었는지, 뇌전증은 어떠했는지를 물었다.
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에 아버지 댁에서 지내면 어떨지 물어보니 시간만 맞으면 가능하다고 했다.
연말 인사 겸 아버지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아버지 댁을 방문하고 주말 동안 지내다 오기로 했다.
생신 선물을 찾기 위해 이보성 씨와 모니터 앞에 앉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버지께 필요한 선물을 고르기로 했다.
이보성 씨에게 화면으로 보여드리면서 겨울철에 어울리는 선물을 설명했다.
그리고 몇 가지를 골랐다.
장갑, 목도리, 휴대용 손난로이다.
모니터를 계속 보더니 선택의 시간이 길어진다.
아버지께 정말 필요한 것을 고르는데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다.
그중에 장갑을 선택했다.
그리고 아버지께 생일 축하 카드를 준비하면 어떨지 물어보니 좋다고 한다.
문구를 의논하고 선택하고 카드에 직접 적었다.
‘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아들 이보성.’
창원 아버지 댁에 도착했다.
준비한 선물을 전해드렸다.
직원은 선물을 준비하고 고른 과정을 대신 설명했다.
'뭘 이런 걸 준비했냐. 자식.’이라며 내심 기쁜 얼굴이었다.
이보성 씨에게 잘 지내다 오라고 인사를 드리니 먼저 집안으로 들어갔다.
변함없는 헤어지는 모습이다.
3일 뒤에 뵙기로 하고 직원은 거창으로 향했다.
3일 뒤, 창원 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거창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고기가 익어간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한 점이라도 더 먹게 하려고 분주하다.
밥에 된장찌개를 섞고 숟가락으로 밥을 뜨면 고기를 올려준다.
아들은 맛있게 잘 먹는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먹는 동안 옆에서 거들고 지켜보신다.
아버지는 아들이 집에서 잘 지냈다고 한다.
직원은 이보성 씨 돕는데 염두에 둘 점이 있는지 물었다.
아버지께서는 겨울철 상의와 하의를 사놨으니 기존 옷장에 옷 정리를 부탁하셨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게끔 용돈도 보내겠다고 했다.
외식을 고기 종류를 많이 먹는데 가급적 기름진 음식보다 건강한 식단으로 부탁했다.
괜히 이래저래 부탁만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다.
거창에 도착해 아버지께 잘 도착했다고 전화드렸다.
아버지께서는 늘 그렇듯 잘 부탁한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보성 씨는 아버지 댁도, 집도 편안한가 보다.
'컴퓨터 할래요.'라면서 이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전화상으로 자주 통화하지만 직접 만나서 안부와 일상을 묻는 것은 깊이가 다른 듯하다.
인사를 드리며 자연스레 내년 계획도 의논할 수 있었다.
아버지께서 여력이 되시는 만큼 이보성 씨가 아버지 댁에 자주 외박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빠로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들로서 제 몫을 다할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 드려야겠다.
2026년 1월 5일 월요일, 정승창.
‘선물을 준비하고 고른 과정을 대신 설명했다.’ 이보성 씨가 고민 고민해서 고른 장갑이죠. 그 과정 아버지에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께서 보성 씨를 더 대견해 하겠네요. 신아름
‘직접 만나서 안부와 일상을 묻는 것은 깊이가 다른 듯 하다.’ 그럴 것 같습니다. 아버지 생신에 찾아뵙고 축하드리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지내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충분히.’ 선생님 뜻 짐작하며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이보성, 가족 26-1,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