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광주를 시작으로 해서 대구는 시스템을 교체 했고, 대전은 아예 토큰형 승차권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유지비를 줄일수 있다는 면에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따져볼때 이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특히 대구, 대전)
언젠가는 광역도시들을 중심으로 해서 국철을 이용한 광역전철이 연결이 되겠지요. 그때에는 어떻게 노선이 짜여지든간에 국철과 연계를 시키지 않을수가 없게 될겁니다.
특히 대전은 주변지역의 정치적인 여론이 강해서 충분히 여객전철건설구상을 실제화 시킬수 있는 확률이 높은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전철이 건설될 확률이 높은 청주,공주,연기지역은 연결만 되면 청주공항, 신행정수도, 천안, 대전을 잇는 교통 네트워크망을 구축할수 있습니다.
특히 천안과 연결이 된다면 서울지하철을 타고 천안에서 환승으로 할수 있을겁니다.(멀긴 하지만요.)
그런데 승차권의 규격이 다르다면 어떻게 처리를 할수가 있을까요?
거리,수요를 다 무시해 놓아도 충청광역전철망과, 서울지하철을 하나의 승차권으로 처리한다는 불가능합니다.
환승역이 허벌나게 많은 서울지역... 이쪽은 이용구간 요금을 내면 하나의 승차권으로 서울지하철(인천포함)이 가는 모든 곳을 갈수가 있습니다. 환승할때도 그냥 지하도나 보도를 걷으면 끝납니다.
이런 시스템에 적응된 사람들이 전철을 환승해야 하는데 표를 바꿔야 된다? 보통사람들로써는 생각을 할수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9호선이나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일본과도 비교가 불능할것 같습니다. 최소한 그곳은 사철이든, JR, 지하철등의 환승가능한 거의 대부분의 전철회사들이 종이승차권을 쓴다고 합니다. 특히 매표소나 자판기에서 환승처리시키고 요금을 더내면 환승역에서 표를 넣고 다시 받는걸로 요금정산이 끝납니다.
서울지하철이 대전까지 못가는 셈을 치더라도 종이 승차권은 반드시 활용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사업자들이 유지비 유지비 이런 타령을 해도 승객이 환승에 불편을 느낀다면 아무리 토큰형승차권이 최첨단기술이라도 해도 이건 쓰X기에 불과 합니다.
P.S 토큰형 승차권이 오히려 수집한답시고 가져가는 사람이 많아질때 더 손해를 보는건 다 아시죠?
첫댓글 우리나라 행정기관들의 근시안적인 일처리.. 참 문제죠.
하지만 토큰형 승차권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들죠...
일본은 모르겠지만 토큰형 승차권 쓰는 나라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미국 필라델피아 지하철에서 토큰 쓰는 것을 봤습니다. 이 토큰형 승차권을 버스와 공용으로 써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충청광역과 수도권광역을 하나의 승차권으로 해결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요.
충청광역전철을 토큰형 승차권을 쓰고, 수도권광역전철은 종이 승차권을 쓰는 것이 불편한 점도 있긴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도권전철의 무리한 확장을 막을수 있는 좋은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수도권전철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승차권을 토큰형으로 바꿀지도 모를일입니다...미래에 일어날일은 아무도 모르죠...20년전에 수도권전철이 천안까지 내려올것이라는것을 예상 못했듯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토큰형이 더 유리 합니다. 일회용과 다회용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당연히 다회용이죠. 그 이유는 설명 안해도 잘 알거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환승 요금을 따로 받지 않아 하나의 표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 첨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한번만 사용해 보면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큰형 승차권을 수집하게 되는 이유는 아직 토큰형 승차권을 사용하는 지역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토근형 승차권이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 반대로 종이 승차권을 수집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괜찮다고 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수도권 전철과 대전-충청 광역전철은 완전히 다른 체계로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전 정도의 거리를 값싼 광역전철 환승만으로 간다. 라는 건 철공에서도 별로 바라지 않을 듯 ^^;;;
그리고 수집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배베토벤 님의 의견과 같은 의견이고, 오히려 저는 대구 지하철 종이 승차권을 수집해 놓지 않을 것을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ㅜㅜ
회수율이나 이런면을 따져보면, 토큰형이 유리합니다. ^^;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에서도 토큰형으로 교체 준비중이구요. ^^; 광역전철의 확장은 좋으나, 무리한 수도권전철과의 직통운행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병점정도에서 끊어주는 센스~ 가 있어야겠죠. ^^; 종이승차권재질이 단기적으로는 돈이 적게 들지만 재사용
이라던지 자력 이상으로 버려지는 갯수를 생각해보면(발매기계에도 못말려들어가고 에러로 사라지는 종이권도 수십박스가 됩니다.), 토큰형이 더 유리하죠. -ㅁ- 글쎄요.. 광역전철화엔 철공도 찬성이고 여러가지 대외비 계획이 있습니다만. 어차피 제정신이라면 서울에서 대전이나 청주까지 전철타고 갈리는 없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