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성, 가족 26-5, 숙제를 가지고 갑니다
설 명절 인사를 드리고 이발을 하러 어머니 댁을 방문한다.
설 명절 인사인 만큼 미리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마트에 들렀다.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고를 시간이다.
여러 개를 고르더니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다.
그 중 거창 사과를 구입했다.
어머니 댁 앞에 도착하니 시간에 맞춰 나와 계신다.
강아지도 반긴다.
이보성 씨가 어머니께 선물을 드린다.
직원은 이보성 씨가 준비했음을 말씀드린다.
매번 올 때마다 선물을 가져오냐면서 ‘아들, 잘 먹을게.’라며 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어머니께서는 식사를 준비하고 계신다.
아들이 온다고 하기에 소고기를 준비하고 있다.
정작 이보성 씨는 오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어머니 댁에 오는 차 안에서도 기운이 없었다.
그런 아들을 보니 안쓰러운 듯하다.
밥상 앞에서 식욕이 없는지 먹지 않겠다고 한다.
어머니께서는 오는 길이 멀어 피곤할 수 있으니 좀 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한다.
덮을 이불을 내 오신다.
소파에 눕더니 이내 잠이 든다.
식사하며 아들 어릴 적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 줄거리가 완성되는 듯하다.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교회를 다녔다고 한다.
‘보성’이란 이름도 교회 장로님이 지어주었다고 한다.
하나님 품 안에서 계속 커 왔고 계속 신앙생활을 하길 바라신다.
직원은 월평빌라에서 입주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지만 이웃들과 동료들에게 여쭙고 적합한 곳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식사를 다 마칠 무렵 이보성 씨가 쇼파에서 일어난다.
단잠을 잔 듯 오전보다는 몸 상태가 나아진 듯하다.
바로 강아지를 부르더니 장난감 공을 주고 받는다.
식사를 권하니 강아지와 노는 게 더 재미있는 듯하다.
미용실에 가서 이발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기로 한다.
근처 바닷가로 향한다.
강아지는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일어나더니 낑낑거린다.
얼른 차에서 내리고 싶은가 보다.
차에서 내리니 바닷가 찬 바람이 불어온다.
추위에도 탁 틔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 듯하다.
강아지에게 장난감 공을 주고 받으면서 놀아준다.
강아지는 이보성 씨를 이제 한 식구로 생각하는 듯하다.
작년에는 가까이에 오면 짖었다.
이제는 던지는 공을 잡아가도 짖지 않는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지켜본다.
늦은 오후, 거창으로 향한다.
올해는 매월 어머니 댁을 방문하기로 한다.
이발하고 점심도 먹으며, 강아지와 산책하거 놀아주기로 한다.
3월에 방문할 때에는 강아지 장난감을 사서 오기로 한다.
더불어 이보성 씨 일상에 신앙생활이란 과업을 준비하기로 한다.
어머니의 바램처럼 하나님 품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이번 방문은 숙제가 더해진다.
2026년 2월 2일 월요일, 정승창
자주 찾아뵈니 이런 이야기를 듣네요. 참 설레는 숙제네요. 오늘 어머니와 나눈 이야기처럼 순조롭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박효진
숙제. 숙제를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하겠네요. 이보성 씨 주변부터... 신아름
언젠가 들은 흐릿한 일이 선명해졌고, 선생님께서는 숙제 하나 주어졌네요. 어머니 말씀에 귀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궁리하며 잘 도웁시다. 월평
이보성, 가족 26-1, 다행이죠
이보성, 가족 26-2, 아버지, 생신 축하합니다
이보성, 가족 26-3, 사랑의 메신저
이보성, 가족 26-4,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첫댓글 멀리서 아들 온다고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울 만도 하신데, 바로 아들 걱정부터 하시는 어머니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보성 씨가 어머니에게 귀한 아들임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