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살..집과 남친밖에 모릅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남친나이26입니다..
나이와 직업에비해 능력이 쬐끔 있는편입니다
게다가 대단한정도는 아니지만 원룸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뭐..별다른곳(?)을 굳이 갈 필요가 없었지만
어제 처음으로 호텔엘 가봤습니다..
매일 똑같은 데이트장소보다 좀 색다른 곳을 데려가고 싶다하더군여..
자기가 사는 원룸보다 좀더 좋은장소,좋은 서비스안에서
제가 즐거워졌으면 좋겠다구여...
저를 사랑하는 남친의 그 마음이 절 감동시켰지만
막상 시간을 다보내고 그곳을 나온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더블베드룸 하루 숙박요금은 대충 20만원...
대략 그정도 할꺼라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아깝습니다..
방안에는 옷을 걸수있는 벽장안에 목욕가운 두개와
화장을 할수있는 화장대겸 책상위에 인터넷을
사용할수있게 연결되어 있는 노트북용 탭..
여행자를 위한 작은 책자 몇권을 빼놓고는
그다지 좋아보이는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은 꽤 안락해보였지만
낯설어서 그런지 제 잠자리는 굉장히 불편했고..
바닥의 카펫은 얼룩덜룩한 자국들이 보였습니다..
TV에서 봤던 화려한 호텔방과는 약간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방만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으나 욕실도 굉장히 작았구
스텐드 불빛에 비쳐진 벽에 여러 히미한 자국들..(가구를 옮긴듯한)
침대두 울오빠방에 있는 침대가 댑빵 더 큽니다
제가 TV에서 본 화려한 방은 스위트룸같은게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여기 들어와서 보니까 모텔이나,여관등등..
요금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더군여...
좋다는모텔방이 어떤식으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호텔방이나 모텔방이나
별로 차이가 없을것 같아여..
여행중이라면 모를까 하룻밤 즐기기에는 차라리
호텔보다 모텔이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아까운20만원...남친은 돈생각 하지말라고 나무라는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습니다...돈 많아두 아낄껀 아껴야죠..
그돈으로 맛있는거 잔뜩 사갖구
남친방에서 놀았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울오빠(남친)방이 더 포근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