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 안부...

[푸른비]

오랜만에 들러 흔적 남기네요.

(거의 3개월 만인가 봅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까미뇨니와 별 탈 없이 이겨냈습니다.

올여름 에어컨 설치하려 했으나

지난 7월 말 경 올해로 스무 살 된 자동차에 탈이 나서

수리하느라 큰 돈이 들어가 에어컨 설치는

내년에 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만!!

9월 초 경

4년 전 동네에 살다가 이사 가신 캣맘 이모님이 집에 놀러 오셨다가

우리 집 안 더위에 화들짝 놀라시며

빨리 에어컨 주문하라~~!! 고 호통(?) 치셔서 

2, 3일 검색하다가 주문 후 설치했습니다.

이모님+이모부님 & 지인 분들과 십시일반(?) 모금(?)해

설치비와 에어컨 값 일부를 지원해 주셔서

큰 돈 안 들이고 얼떨결에 에어컨 설치를 했네요.

설치 당일,

아침 일찍 다시 오셔서

설치하는 동안 이런저런 도움까지 주시고..ㅠㅠ;;

큰 도움 받았으니

또 두고두고 갚아야 할 일이 추가 되었네요... 흐;;;

각설하고.

그렇게 에어컨 설치를 하고 시원하게 틀어주니

끼미뇨니... 에어컨 나오는 거실서 한숨 자는가 싶더니

그 다음부터는....... 방에 들어가 자더군요. 에라~~잇!!

역시 까미뇨니와 저는 더위에 특화돼 있는 촌놈들인가 봄...!!

에어컨 9월 12일에 설치하고 

7일 동안 총 32시간 운용한 뒤 청소 후 커버 씌웠습니다. ㅋㅋ;

내년부터는 좀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덕분에 집안 청소도 좀 하고(...ing)

나름 바쁘게 지낸 여름이었습니다~~~

덧...

지난 9월 초 "까미필요한거사주세요"님이

까미 간식비 입금해 주셨던데

제가 입금 문자를 못 본 건지..

그제서야 통장 살펴보다가 확인했습니다.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__)

...............

까미: 에어컨이고 나팔이고~~ 푹신한게 장땡이라옹~~!! / 까빠: 에~잇! 촌냥아!!!

.

.

.

.

.

.

.

................

[ Please forgive me / Bryan Adams ]

[약은토깽이]

이쁜 까미 안뇽~~
아즘마 집에서 촌냥이 한마리 있다.
상팔이도 에어컨 키면 베란다로 자리를 피해요.

[푸른비]

음.. 상팔이도 그러는 군요..ㅋㅋ;
여튼 늘 알다가도 모르는 게 고양이들 행동입니다. ^^;

[후리지아]

까미야~~에어컨 설치하는날 모르는 아즈씨들때문에
오줌싸지 않았지? 내년부터는 션하게~~~

[푸른비]

안 그래도 안방에 고이 가둬 놓고 설치했지요~ ㅋㅋ;;
그렇게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더니 어느새 싸늘해졌네요.
늘 건강 잘 챙기세요~~

[o2angel*]

까미야 에어컨 생긴거 축하해
내년에 시원하게 잘 쓰렴~^^

[푸른비]

있어도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내년에도 알뜰하게 잘 사용해야 겠네요~

[까망아널사랑해]

까미도 내년에는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늘어지겠는데요~
근데,,20년된 차는 이제 쉬라고 해도 되는거 아니에요?! ㅎㅎㅎ

[푸른비]

내년 여름, 까미 행동을 주시해 봐야겠군요~~
자동차를 쉬게 하라니요!!!
아직까지 쌩쌩 잘 달려 주고 있는 넘인데.. 섭~한 말씀을!~
드디어 생산 안 (단종) 되는 부품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네요. ㅠㅠ;;
그런 것들은 해외 사이트나 중고품 구해 대처 중... 힝~~

[요키]

울 시랑이도 작년까진 에어컨이나 선풍기틀면 방으로 도망갔는데 올해는 넘 더워서 그런지 선풍기앞에 죽치고 앉아있고 에어컨틀면 바람잘 오는 자리에 가서 잤어요 안틀어주면 앞에와서 헥헥거렸다는 ㅋㅋ
아마 까미도 익숙해지면 안틀어준다고 냥방망이 날릴듯~~ 내년엔 시원하게 지내세요~~

[푸른비]

하긴 이번 더위를 느껴 보니 더위를 이겨낼 장사가 없겠더라고요.
까미도 정..안 되겠으면 거실로 나오겠지요. ㅋㅋ;
내년엔 평년의 더위가 나타나주길 바랄 뿐입니다. ^^;

[뽀돌맘~]

까미야 못본사이 더 이뻐졌구냥~

[푸른비]

감사합니다~~

[검은튤립]

그렇게..또..시간들은 흘러가나 봅니다..
까미도 잘 지내고 까빠도 잘 지내셔서 다행입니다.

[푸른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믿으며...
깜튤님도 잘 지내시리라 또한 믿어 봅니다~
지금 kbs1에서 가요무대...진주시민편을 하고 있네요.
혹시.. 방청객들 중 부들맘 아줌니 나오실 수 있으니 잘 지켜 보세요.
저는 부들맘님 얼굴을 몰라서... 백댄서들만 보려구요. 큭;;;

좋은 밤 보내세요~

[푸른달]

부들맘님은 진주가 아니고 전주입니다. ^^;

[푸른비]

헉; 벌써 노안이 온 건가..
전에 어디서 진주 살고 계신다고 읽었었는데.. 전주였군요!!
하마터면...
뜬금 없이.. 진주 시청 앞에 가서
"부들맘님 나오라그래!!" 할 뻔 했네요. ㅋㅋㅋ;;;

[요셉피나]

이제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어요
푸른비님과 까미 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다니 다행입니다.~~^^

[푸른비]

그러게요. 더워도 너무 더우니...
내년부터는 조금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셉피나님도
늘 건강 잘 챙기세요~~

[동이-현수기]

저도 댓글이 늦었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