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산 만불사를 두루 둘러 보고 오신 님들은
만불사에 마련 된 휴식 공간에 자리를 하셨다
누군 만불사 입구를 막은 듯한 그 공간에
만불사의 풍경을 해친다고 섭섭함을 이야기도 하시기도 하고...
삼삼오오, 끼리끼리 모여 나누는 점심 시간
지금은 우리모두 마음을 섞는 중이다.
짬뽕 처럼....
나 는
사계졀 산악회와
몇 몇의 카페에 가입이 되어있는 관계로
닉이 익은 사람이 서로가 누구이신지 궁금한 그런 것도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그런 시간
마침 Namaste님이 자리를 함께 하셨고
궁금증을 풀었다
그리고 건네주는 술 한잔
같이 나누면서 안면을 터 는 것
이것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마음 나눔이다
그 어떤 요구와 보상을 바라지도.또 주지도 않지만
자연은 사람을 그렇게 자연 스럽게 인연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얼마를 달렸을까?
도착한 곳, 그 곳은?
포항 호미곶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그 이름
우리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이다.
물론 우리에게 몇시 몇분에 뜨는지는 그렇게 궁금하지 않다.
지금 이 순간 그것이 그 닥 중요하질 않으므로...
버스는 멈 추었다.
동해바다 일출의 명소
호미곶
차 창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장관이다.
남해하고는 확연히 다른 동해 바다의 모습
태풍의 영향일까? 바닷 바람이 깨나 세차다.
그래서 파도는 높고 ....
모든 사람들은 해방구로의 탈출을 하는 듯
우루루 바닷가로 향 한다
세 찬 바람 탓에
모자가 날리는 사람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는 또 장관이다
오는 내내 날씨 때문에 마음 속으로 움추렸던 기운이
확 펼쳐지는 행복한 이 순간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행복이 이런것임을...
사람들은 행복한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않으면
기억 속에 남기고 싶어한다.
여기는 그런 사람 천지 삐까리다
고 로 우리 모두는 말 하지 않아도 표현 하지 않아도 행복했다는 것일테지
둘레 회장님께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한 컷
추억 만들기 고문님도 한 컷~~
모두가 기념하고 싶은가 보다.
오른쪽으로 돌면
해파랑길이라 이름 붙여진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과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웅장한
동해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느 날
파도가 잠잠하고
날씨가 좋으면 동네 사람들은 파도에 이렇게 밀려온 해초를 건진다
특 히 우뭇가사리를 건져서는
건조를 해서 문질러고 갈아서 고운 분말을 만들어
어묵을 만든다
우린 그것으로 미각을 돋우기도 하고..
전임 신금광 산악회 회장님이신 박 회장님
바람결에 머리카락이 날린다
길 진 않은데도...
바람이 세다
데크로드를 밝히는 가로등도 울고 있고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는 높게높게 부서진다
사람들은 지금
동해바다와
성난파도와
내리는 비와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을 맞으며 동해 바다
호미곶을 즐긴다
남 총무의 여동생
여 총무님
지난 번 월봉산 산행 때
이쁜 부부의 모습을 본 후 라
더 정겹다.
그 하늘 빛 남자의 뒷 모습
하늘바라기의 뒷 모습
아/름/다/웠/다 그리고 부/러/웠/다
그들은 부부 였으므로
라마스떼님
참고로 라마스떼를 검색한 결과
인도말로 인사라는 것을 알긴 했는데
맞는지는 모른다는 것
내 친구 신 금광 전임 회장님
동해 바다의 거 센 바람이
이 순간을 시샘한다
그래서
몸을 가누지 못 할 만큼 바람은 세차다
그 바람덕에
파도는 이렇게 하이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고
데크로드의 가로등은 윙윙거리며 운다.
얼마나 바람이 센지....
날씬는 비가 오고
시야는 좋지 못하다
수평선 너머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눈 이 밝으신 분은
바다건너 일본에는 바람이 불어 엉망이라고 하기도 하고
믿거나 말거나 ㅋ
바다를 등지고 바라다 본 호미곶
고요한
세상의 아름다움이다
세찬 바람을 맞으며
데크로드로 향 하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호미곶
모 처럼 들른 호미곶
그 곳의 등대 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비 를 맞으며 게양대에 오른 태극기는
바람에 세차게 휘날리고
그렇게 등대 박물관을 둘러 보고
새 천년 기념관으로 향 하는데
대암산악회에서 오신 분에게 전화가 왔단다.
정확하게는 사계절 산악회 회장님 형님 되신다
버스가 출발 하려는데 세사람이 결원이란다
우리가 늦은 것
결국 우리 세사람은 기념관 관람을 멈추고 버스로 향 한다.
그리고 도착 한 포항 죽도 시장
횟집타운 209호 식당
집행부에서 준비한 때 이른 저녁을
둘레 산악회 회장님의 건배 제의와 함게 시작 되었다.
둘레 산악회를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지금은 게스트 대표로
6.9회장님의 건배제의중
그렇게 어울려 저녁으로 매운탕을 먹고 나 온
포항 죽도시장209호 식당
아래 활어 매판장에는
우리가 소속된
추억 만들기의 매 월 투어의 수송도 담당하는 신동아 관광의
신동아관광 사장님(왼쪽)과 가락지 산악회 총무님(오른쪽)이 계셨다.
무엇 때문인지 모른다
게 가 거품을 품었다
그것도 대게가 ㅋㅋㅋ
이것은 또 무슨 물고기인지?
노란색의 물고기다
그렇게 또 하루를 행복한 추억속으로 넘겼습니다.
하느님의 뜻 으로 가지 못 한 산행 대신
각 자는 그렇게 하나 둘씩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왔습니다.
더러는 원 하시는 산행을 하지 못 하셔서
실망을 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계획대로 하지 못함은
인간이기에 감당 하지 못 함이고
또 그것은
하늘의 뜻이오니
부디 노워여 마시고
오늘처럼 평소 경험하기 힘든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챙기는 행운을 주신 것에 만족하는
겸손을 배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겸손임을 아신다면.....
산과 사람
자연과 인간
만남과 나눔을 동기로 하여
동행 하게된 작은 인연속에서
서로가 만든
좋은 추억 하나가 밀알이 되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람 하고
아울러
둘레 산악회의 영원한 건승도 함께 기원 합니다.
- 추억 만들기 들꽃지애 배상
첫댓글 정말 일품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전 지난 월봉산 산행때 같이 점심을 먹은 행운 산대장님이 친구사랑님이신줄 알았습니다
호미곶 가면서 둘레 산대장님이신줄 알았고요
선 한 미소가 인상적이서 참 편안했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사진보단 글...글속에서 하루의 일상을 느껴봅니다.감사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무신 과찬의 말씀을
그리고 챙겨 주셔서 고맙고 감사해요
강한바람 모두 이끼고 고생했읍니다
듬직한 덩치로 둘레를 받쳐 주시는 부회장 두가닥님
당신이 계셔서 둘레는 든든했습니다
멋진 사진과 좋은글 넘 잘보고 갑니다 ,,,상세한 설명에 한사람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생많았습니다
인연은 그렇게 쭈욱 이어져 가는 것이지요
덕암님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이번 여행 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알 수 있는 시간 이었기도 하고요
합천에서 오시는 대단한 열정을 깊이 사고 싶습니다.
인자함 그리고
모두를 다 내어 줄 듯한
포근함을 존경 합니다
말 없는 웃음은 보너스로 하고요...
같이 하지 않았지만 같이 한듯한 느낌이네요.
글솜씨는 인정합니다. ㅎ
이쁜밀양댁님
고맙고 감사 합니다
다들~저처럼 느끼시네요^^ 들꽃지애님 글솜씨를...
담에 한수 가르쳐주세요 ㅎㅎ
그리고 좋은사진 담으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당
비밀님
과찬의 말씀 입니다
그러나
고맙고 감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