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은 23일 오후 4시 VR실에서 제8기 한국어연수생 48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8기 연수생을 비롯해 9기 연수생과 교직원 도우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8명의 연수생들에게 수료증서와 성적우수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수료생 가운데 모범상을 받은 다문화가정의 몽골 연수생 강바타르 졸자야씨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8년 11월 한국어 연수생으로 입학한 졸자야씨는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의로 출산직후에도 수업에 열중하였고, 한국어말하기 대회 수상 등 건전한 학풍조성에 힘써 여타학생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김병욱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대학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우수한 외국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2002년 11월 제1기 한국어연수생 5명의 입학을 시작으로 매 학기 중국인 연수생을 유치해 오늘 수료하게 된 48명을 포함 현재까지 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현재 연수중인 34명은 1년6개월 과정의 한국어연수를 마친 후 오는 2011년 3월 희망하는 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