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기념관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가 있고 옥외공간까지 넓은 공간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구경거리가 많은 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돌아볼 수 있는 체력과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함께 갈 수 있다.
육군박물관이나 해병대 박물관의 경우 근무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 미안할 때가 있고 군부대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뭔가 위축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농업박물관의 경우는 아직 정착 단계라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주변의 저수지와 풍경이 좋다.
아무튼 여러 박물관을 돌아 보는 건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더 가깝게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광화문과 가까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물이 알차고 다른 곳에 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했으며 기획전시도 자주하며 각종 발간물을 발행하며 이것을 구하는 것이 수월한 편이다.
다음으로 주변의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그리고 경복궁, 종각이 가까워 돌아볼 곳이 많다는 점이다.
여러번 돌아보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복잡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 쟘깐 돌아보면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