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엊박자님께서 양보해 주신 코고동입니다.
삶아서 휑구었습니다. 양이 엄청납니다.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 드셔도 되고, 야채랑 무침으로 드셔도 됩니다.
일단 소분해서 냉동실로 고고씽~
이놈은 코고동에 덤으로 넣어 주신 삐뚤이(?)소라 입니다.
코고동 보다는 사이즈가 휠 크구요, 맛도 좋습니다.
이놈만 삶아서 우선 소주 한 잔 합니다.ㅋㅋ
다만, 이런 소라류(동해안 백골뱅이를 제외한)를 드실땐 주의가 조금 필요한데요,
삶아서 알맹이를 빼보시면,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칼로 그부분을 찢어 보시면, 사진과 같이 독소가 있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분을 제거하고 드시는게 안전합니다.
타원형의 콩알처럼 생겼죠? 손가락으로 비벼 보시면, 꼭 단단한 비지 같은 느낌입니다.
소라의 크기에 비례하여 크기도 조금씩 다릅니다. 드셨을때 증상은 어지럼증, 울렁증 등이 나타납니다.(본인 경험)
체질에 따라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하니, 조심들 하시구요..
충무아지매님, 엇박자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잘 먹었습니다~~~
첫댓글 혜인아빠님도 울 지기님의 내맘대로 이벤트의 푸짐한 양을 느껴 보셨네요..
일단 저두 쏘옥 빼놓은 코고동 몇점 얼른 집어먹어봅니다... 쫄깃한것이 아주 맛나네요..^^
이래서 남는게 있으신지 걱정입니다.ㅎㅎ
아직 두봉다리 남았어요. 올 저녁에 한봉다리 소주랑 쩝쩝 예정입니다.
먹고 싶네요~~
푸짐한 아지메 먹거리 싱싱하구요
ㅎㅎㅎ~~저도 경험했습니다~~~
털고동에 그런게 많아요~~~
삶으셔서 된장찌게에 넣으셔도 좋아요^^
멋진 후기글 올려 주셔서 양보한 보람을 느낍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맛나게드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