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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간부가 앞장서서 1만조합원, 180개 지회 건설하자! " "우리가 바로 마트노조 500간부다! 마트노조 전성시대 열어내자!" 8/26~27 충북 괴산 보람원에서 마트노조의 첫 500간부대회가 열렸습니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전국의 500명의 간부님들이 아침일찍 출발해 괴산으로 모였습니다. 전날부터 비소식에 걱정하던 중앙간부들의 우려와 달리 감동으로 큰 강당이 가득메워졌습니다. 마트노조 정민정 사무처장님의 사회로 500간부대회가 뜨겁게 시작되었습니다. 500간부대회는 주제곡 "간부다" 를 함께 배우면서 시작부터 열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이어서 상반기 활동보고를 보고 정신없는 일정속에서도 지침을 수행하며 쉼없이 달려운 우리들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봤습니다. 출범 첫해부터 너무나 많은 활동을 해낸 마트노조입니다. 마트노조 김기완 위원장님은 여는 말에서 "작년 마트노조 준비위 수련회때는 150명의 간부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1년만에 비바람을 뚫고 500간부가 모이는 저력이 바로 마트노조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내년에는 1천간부가 모이자"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마트노조가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님의 특강도 들었습니다. " 나는 오늘 어떤 간부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 마트노조는 출 범 첫 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많은 투쟁에 모범적으로 나섰다. 이제 유통 비정규직 5만 조직시대 선봉에서도 돌파자가 될 것을 믿는다. 서비스연맹도 적극적인 지지지원으로 언제나 함게 하겠다." 라고 해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지회운영매뉴얼 발표에서는 마트노조 허영호 기획국장이 상반기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회운영에 대한 A~Z 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은 모르던 지회 운영방법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다시금 어떤체계를 통해 어떻게 지회를 운영하고, 투쟁과 조직활동을 해나가야 하는 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상반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5개 지회의 모범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장투쟁의 모범으로 강력한 조직확대를 이뤄낸 경기본부 홈플러스 북수원지회 간부백년지대계를 기치로 들고 간부강화를 기반으로 조직확대를 해나가고 있는 서울본부 이마트 성수지회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인부천본부 이마트 연수지회, 한 부서를 조직하기 위해 2년을 공을들여 성공한 부산본부 홈플러스 서부산지회 꾸준함과 진정성을 무기로 전 섹션 조직화에 성공하고 있는 경남본부 홈플러스 김해지회 위 각 지회에서는 사례PT발표로 그치지 않고 재현극과, 카드섹션, 편지글낭독, 수화, 율동 공연등으로 다양한 공연를 결합하여 500간부대회를 더욱 다채롭고 의미있게 채워주셨습니다. 첫째날 마지막행사인 마트노조 상반기보고대회에서는 우리가 올해 가장 의미있게 투쟁했었던 노동자들의 안전을 주제로 동네풍경의 <우산> 노래극을 감상하고, 지난 이마트 투쟁을 돌아봤습니다. 모두 눈물을 훔치며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정용진 투쟁을 통해 마트현장에서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일터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어 독립법인 직할지회의 합동공연, 통일선봉대와 함께 지부위원장까지 함께하는 공연으로 보고대회는 절정으로 향했습니다. 부방유통 안양이마트지회 수석부지회장님의 투쟁사 발언도 있었습니다. 마트노조 전체간부가 부방유통 이마트안양지회 투쟁에 함께 싸울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대미를 장식한 대동놀이는 비가 와서 실내에서 진행했지만, 오히려 더욱 좋았습니다. 신나게 외치고 뛰면서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의 장이였습니다. 뜨거운 뒷풀이를 끝으로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둘째날에는 "4차산업혁명과 유통의 미래, 우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준) 김성혁 원장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다양한 현장의 기술도입사례를 소개해주시며 결국 기술이 인간중심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쓰여지는 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도 바뀔 것이라며, 노동조합과 진보진영이 주동적으로 대응을 잘 해나가면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500간부대회를 결산하는 마지막으로 하반기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부위원장님들의 인사에 이어 각 지역 간부님들의 결심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우리지회는 잘 안되서 힘든 게 사실이였는데, 여기와서 너무 힘을 받고 간다. 꾸준하고 치열하게 활동해서 하반기 조직확대 목표 반드시 달성하겠다" " 1만 조직화 ,180개 지회는 불모지인 우리지역에서부터 모범적으로 해보겠다. 오늘 간부대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모두가 모범사례에서처럼 지회를 강화하고, 조직하며, 11월 1천 마트노조대회를 성사하고자 하는 벅찬 가슴을 주체할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500간부가 보여주자, 마트노조의 힘! " 이번 500간부대회는 혼자서 삼켰던 눈물과 설움을 뒤로 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겨낼 수 있는 공감과 치유의 자리였습니다. 500간부가 마트노조간부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자리였습니다. 1만 조합원 확대, 180개 지회건설, 11월 1천 마트노동자대회 성사를 위해 구체적인 결심을 집단적으로 높여낸 자리였습니다. 모두가 승리자가 되어 11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500간부대회에 참가하신, 연대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국의 마트노조 500간부님들이 마트노조의 미래입니다. 500간부가 결심하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결심을 잊지 않고 하반기 투쟁을 해나갑니다. 실력은 높게! 마음은 굳게! 조합원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주는 간부가 되어 마트노조 전성시대를 열어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