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4, 펜션 모임
공차에 도착해서 음료를 마시며, 부산에 가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의논합니다.
“은성 씨 부산 펜션에 부모님 초대하면 뭐 하고 싶어요?”
“펜션 모임. 카드 게임이랑 장기자랑”
“부산 갈 때, 카드 챙겨 갈까요?”
“네”
“노래는 어떻게 하실 거에요?”
“노래방 갈 거예요”
“펜션에 노래방 기계 있으면 어떡할 거에요?”
“펜션에서 노래할래요”
“펜션에서 하는 게 좋아요? 노래방 가는 게 좋아요?”
“펜션!”
“노래방 기계 없으면 어떡해요? 블루투스 마이크랑 블루투스 스피커 챙겨갈까요?”
“네, 좋아요”
“월요일에 목사님한테 갖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빌려 달라고 해 볼까요?”
“좋아요”
“부모님 오실 때 또 뭐 하고 싶어요?”
“물김치”
“부모님 오실 때 반찬 챙겨서 와 달라고 여쭤볼까요?”
“네”
“부모님이 해 주는 반찬 먹고 싶은 건 더 없어요?”
“참치. 참치 샌드위치요. 맛있어요”
“은성 씨 참치 좋아하나 보네요?”
“네, 참치 좋아요”
“또 먹고 싶은 부모님 반찬 있어요?”
“김치랑 참치, 고기 섞은 거요”
“그것도 여쭤볼까요?”
“네”
“돌아가서 전화로 은성 씨가 여쭤보는 거예요?”
“네, 제가 할게요”
둘레 사람에게 부탁할 것이 많이 생겼습니다.
은성 씨가 계속 직접 물어봤으면 합니다.
“아쿠아리움에 뭐 있어요?”
“영상으로 보여 드릴까요? 사진으로 보여드릴까요?”
“영상이요”
마침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브이로그가 있어 보여 드렸습니다.
“제가 설명해 드릴까요?”
“네”
“여기는 수달이 있고, 여기는 펭귄, 여기는 상어가 있어요”
“상어 보고 싶어요”
“상어 먼저 보러 갈까요?”
“네”
“고래도 보고 싶어요”
“여기는 고래 없다고 하는데, 바다 거북은 어때요?”
“좋아요”
그렇게 한동안 아쿠아리움 브이로그를 보면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김지성
1. 서은성, 단기 주거, 24-1, 부산 가봤어요?(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04
2. 서은성, 단기 주거, 24-2, 아무것도 안했는데(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06
3. 서은성, 단기 주거, 24-3, 즐거운 상상(유은철)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12
첫댓글 둘레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의논해 보게 하거나 여러 가지 대안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묻는 것이 잘 묻는 겁니다. 김지성 선생님이 이렇게 잘 물었네요. 고맙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사회사업가가 대신 이루어주는 일을 조심해야해요. 명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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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성 씨에게 사진과 영상으로 묻고,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의논하고,
필요한 것을 빌릴 수 있도록 부탁하려고 하는 서은성 씨와 김지성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