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생물 복합비료를 출시했던 KG케미칼(대표 김재익)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론용 고농도 액상 비료 <드론엔케이>(사진)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문제와 체계적인 농법 부재에 따른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 토양 오염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KG케미칼에 따르면 드론·무인헬기를 통한 광역·공동 방제는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드론·무인헬기 전용 액상 비료는 국내외에 전무한 상황이었다. 기존 수용제(가루) 타입 제품은 수용성의 한계로 비료 효과가 낮아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물에 녹여야 한다는 불편함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KG케미칼이 출시한 신제품은 기능성 물질이 첨가돼 기존의 용해성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같은 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로 ‘서스펜션 기능이 우수한 드론 살포용 고농도 액상비료 및 그 제조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독점적 기술을 이용한 드론용 액상 비료는 기존 웃거름 시용 관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과다 시비로 인한 토양 오염을 막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