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차 변리사.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게시판 함 들렀음.
연봉얘기 적힌 글 보고, 현실을 적어주려고 함.
믿든 말든 그건 자유.
수습 연봉은 3500~4500 이라고 보면 됨.
주위에서 3500 미만도 못봤고,
4500이상도 못봤음(김앤장 포함).
4000정도라고 치면, 한달 실수령액 약 290만원.
(수습 연봉의 저 갭은..sky포카 애들 더 쳐주고, 전기/전자 더 쳐주고, 외국어 잘하면 더 쳐주고,
석/박사면 더 쳐주고..이런 저런 요소에 따라 나는 것임)
터는 500씩 올라간다고 보면 됨.
그래서 5년차 7000~8000정도면 보통 수렴함. 올라가지 않음
대부분의 사무실에서는 실적 포인트를 적용하는데,
최소 자기 연봉의 2배~3배는 매출 올려야 함.
명세서 비용은 생각보다 쌈.
대기업건은 50~80만원 정도.
중소기업은 100정도.
개인은 120정도.
(심판,소송은 확실히 돈은 되지만 별로 해 볼 기회 없음)
즉, 연봉 7000만원 받으면
한달에 매출 1200만원~1500만원은 올려줘야 하는데,
명세서만 따지자면 껀당 70만원 잡고, 20개 가까이 써야함.
말이 20개지 하루에 한개씩 써야 하는 것임.
(인커밍 사무소는 좀 다름. 인커밍은 껀당 몇백씩 받으니까 아무래도 실적 올리기도 수월하고
그래서 연봉도 더 높음. 개인적으로 인커밍만 하는 변리사는 반쪽짜리라고 생각함.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삶의 선택. 인커밍 사무소는 확실히 편함)
그러면, 결론은 두가지.
명세서 질을 포기하던가.
야근하던가.
이게 변리사의 현실.
첫댓글 전기전자가 좋네요.
근테 터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