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8(화) 시편 129편
예배의 시작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송영이라면
예배의 끝은 축복의 기도(축도)입니다.
축도의 원형
고린도후서의 끝 13장 13절에 나옵니다.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는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이 성전에 올라가 제사를 마치면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이 이렇게 축도를 합니다.
129:8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면 성전에 올라간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축복을 받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나의 약함을 아시고 나의 편이 되어주셨다는 것입니다.
129: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129: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둘째 밭을 가는 사람이 밭을 갈아엎듯 그들이 나의 등을 갈아서,
거기에다가 고랑을 길게 냈으나
의로우신 여호와께서 악인의 사슬을 끊으시고
나를 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129: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129: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셋째 하나님의 축복이 없다고 저주하는 이들이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물러났다는 것입니다.
129: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저주하는 이들(이집트/바벨론)이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지 않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해도 하나님의 축복은 이스라엘에게 넉넉히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의 복이 있는 성전에 오른다는 것이 오늘 시편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