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성, 취미(소리샵드럼학원) 26-2, 동료를 만나다
드럼학원 계단을 올라 문을 연다.
오늘도 지난주에 봤던 수강생이 있다.
직원이 인사를 하니 함께 인사한다.
지난주에는 제대로 인사하지 못해 이보성 씨를 대신해 소개한다.
소개를 마치니 이보성 씨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로 마무리한다.
수강생도 본인 소개를 한다.
드럼학원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녔고 요즘은 오후 1시쯤에 나와 매일 2시간 정도 연습한다고 한다.
꽤 오랫동안 드럼을 연습해 왔고 통기타 모임에서 드럼을 치고 있다.
좀 더 실력을 키워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고 한다.
예전에 원장님과 이보성 씨가 함께 드럼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이보성 씨도 유심히 쳐다보더니 낯이 익은가 보다.
수강생은 드럼 자리를 비켜주며 연습하도록 권한다.
이보성 씨가 앉더니 익숙한 노래를 튼다.
노래에 맞춰 드럼을 친다.
오른손으로 한 박자만 친다.
수강생은 지금은 한 손으로 치지만 왼손으로 치는 박자 감각을 익히면 양손으로 여러 노래에 맞춰 연주할 수 있다고 한다.
직원이 노래에 맞춰 드럼 시범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니 자리에 앉는다.
노래에 맞춰 드럼을 친다.
이보성 씨는 그 모습을 집중해서 본다.
드럼 박자에 맞춰 손으로 무릎을 친다.
연주를 마무리한다.
이보성 씨와 직원 모두 절로 박수가 나온다.
다시 이보성 씨 차례다.
음악이 나오자 처음에는 오른손으로 드럼을 두드린다.
이어서 왼손을 함께 치더니 ‘따따닥’ 제법 드럼 박자가 나온다.
드럼치는 동안 수강생은 옆에서 스틱을 치며 박자를 맞춰준다.
함께 응원하니 이보성 씨는 양옆을 쳐다보며 씩 웃는다.
혼자 연습할 때와는 달리 드럼 치는 리듬에 신바람이 묻어 있다.
옆에서 연습을 도와줄 사람이 있으니 이전과는 다르다.
수강생은 원장님과 있을 때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직원은 다음에도 연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한다.
드럼학원에서 드럼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생겨 든든하다.
이 공간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가 맺어지길 바란다.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정승창
정말 혼자 연습하실 때와는 달라 보이네요. 함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동료라니, 이보성 씨 부럽고 멋집니다. 박효진
동료이자 좋은 선생님을 만났네요. ‘연습을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드럼학원에 ‘동료’라니 궁금했습니다. 이런 뜻이군요. 좋은 동료, 좋은 선생님을 만났군요. 앞으로 소식이 기대됩니다. 월평
첫댓글 오늘 기록에서는 첫 번째 만남에서 낯섦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동료라는 분의 사연도 잘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연주에 더 열정이 있으신 분이네요. 어떤 일에 뜻을 가지고 몰두하는 모습은 항상 멋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