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가루야가루야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평소에 하지 못하는 밀가루로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주차장이 꽤 넓어서 걱정 없었고요 1층에 주차하고 미술관 앞에 보니 친절하게 안내가 보여요
우왓~~~이건 무슨 냄새야?? 피오가 킁킁대며 물어보더라고요 밀가루 냄새지~~~ ㅋㅋ 안쪽에서는 아이들의 신나는 목소리가 들리고 피오도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난리였어요 가루야가루야 진행 시간과 입장요금 및 주차안내까지 상세히 되어 있어서 직원분께 따로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티켓을 찾고 유의 사항 잘 보고 피오에게도 설명해 주었어요 통밀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피오는 기대가 대단합니다
여기서 꼭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피오~~~~-- 사진은 없지만 입장시간에 직원분이 부르세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서 신발주머니에 신발 넣고 수납 장에 외투 및 가방 신발 보관합니다 다 같이 앉아서 천사(직원) 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입장하는데요 가루방에 들어설 때 입구에 밀가루가 엄청난 양으로 깔려있어요 피오도 신났지만 제가 더 신나더라고요^^
가루방에 입장해서 넓은 공간에 밀가루를 이렇게 모아놓고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각각 다른 불빛도 들어오고~~~~ 피오는 벌써 준비 완료~ 언제든지 스타트를 외쳐주시길 바라는. . .
역시나 피오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어요ㅜㅜ 천사님께서 아이들과 너무 잘 놀아주셨어요 도구를 사용하여 밀가루 놀이를 하고 밀가루를 곱게 펴서 이쁜 그림도 그려주시고~~~~ 막판 피오는 장난기 발동으로 저에게 던지기 시작~~~ 저 완전 밀가루 뒤집어쓰고 도망 다니고~~~그래도 즐거웠지요
가루방에서 신나게 놀고 반죽나라 국수가게 입장! 이곳엔 엄청난 반죽이 곳곳에 놓여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가도 절대 다툴 일이 없겠더군요 너무 만족!! 반죽을 손으로도 만져보고 발로도 밟아보고 신이 난 피오!
결국 아주아주 큰 뱀? 도 만들었어요 한쪽으로는 국수 뽑는 기계도 있었는데 전 피오와 뱀 만들기 하느냐고 사진도 못 찍었어요ㅜㅜ 아주 커다란 국수기계로 시원하게 국수를 뽑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엄청 신기해서 계속 해달라고...
마지막 방은 통밀 나라에요 피오에게는 그냥 놀이터지만 저는 피오를 붙잡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통밀로 밀가루를 드는 거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피오는 폭주~!! 많은 공들과 미끄럼틀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장한 천사님도^^ 통밀을 밟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천사님과도 신나게 공놀이하고 피오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가루야 가루야는 총 4개의 방으로 나누어있는데요 두 번째 방으로 빵빵 나라 제빵소가 있어요 여러 가지 잡곡들을 이용하여 친구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천사님께 드리면 천사님이 맛있게 구어 주십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가루야 가루야는 3월 20일까지니까 그전에 꼭 한번 가보세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밀가루로 즐거운 시간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