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곁에는 김용호
같은 목적 같은 욕심으로
살아가는 사이라 할지라도
썰렁해질 죽음 곁에는
눈물 글썽해질
서러움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육체는
경련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스스럼이 맴돌고 있음을
실감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죽음 곁에는
까슬까슬한 허무가 맴돌고 있을 뿐이다.
더는 지난날의 삶을 뉘우칠 여유도 없는
나름대로 살아온 한 사람에 삶의 결말이
처절하게 유실되어 가는 순간이 있을 뿐이다.
이제는 그렇게 갈망했던
신뢰 센터
행복 센터
사랑 센터도
더 이상 찾아갈 수 없게 된다.
이게 얼마 후에 올 것을
예의로 받아들여야할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이다.
기다리지 않아도 자신의 인생에 찾아올
윤슬과 황혼을 지금은 생각해 볼 시간이다.
죽음이 다가 오기 전에
나머지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 좋은하루되세요 ┼────💗
첫댓글 환절기에 건강 잘챙기시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죽음 곁에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창운영자님 안녕하세요,
온려주신 감동 좋은글
죽음 곁에는
감명 깊게 봤습니다,,
오늘도 행복 이 주렁 주렁
달리는 휴일 되세요..
감동글
감사 합니다
아~
숙연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문창님!안녕하세요
죽음 곁에는 / 김용호
좋은글 잘 감상 합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힐링의 시간 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맑은맘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