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째 열이 안떨어집니다. 고열은 아니고 37.5도 정도 됩니다. 2주전부터 등이 으슬으슬하면서 오한이 있고 해서 단순 몸살인줄 알았습니다. 목구멍도 약간 부었다 했었고요.
근데 병원에서 약을 타먹어도 호전이 안됩니다. 해열제가 들어있는 약인데 낮에는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밤에는 약을 안먹어도 열이 내려가고 컨디션도 돌아옵니다. 동네병원에서도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낮에 열이 내리고 밤에 열이 올라야한다고... ;;
두경부CT, 흉부CT, 복부및골반CT 찍어봤고 진료결과도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재발소견이 안보인다고 조금 더 지켜보면 괜찮아질꺼같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일도 못다니고있고 일상생활도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되냐 여쭤보니 계속 낫지않으면 감염내과 진료를 봐야할거같다고 하십니다.
저는 검사결과지를 매번 확인하는데 경계성 비장비대가 있긴한데 초진때부터 그랬고 그때와 비교하였을때 여전히 경계성 비장비대가 의심된다고 적힌것 말고는 다 괜찮다고 적혀있네요. 그래서 마음이 좀 진정이 된건지 컨디션이 조금 돌아온것같기도 합니다. 열은 계속 있고요.
우선은 감염내과 진료라도 볼수있게 다시 외래잡아볼생각인데 너무 답답하네요...왜 계속 열이 안떨어질까요..?? 2주동안이나.. CT상 재발소견은 안보인다곤 하지만 저는 이런적이 태어나서 처음이라 느낌이 좋지않네요;; 골수검사랑 펫시티도 찍어봐야하는건가요...?
아직 재발이 확실한것도 아닌데 몇주째 제정신이 아닌것같습니다.. 치료가 잘 안되서 내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할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이쁜딸이 아빠없이 엄마 손에서만 커가는모습을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공황이 오더라고요..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몸이 계속 안좋은건가 싶어서 정신과에서 안정제?? 같은 약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저도 12월 중순부터 며칠 전까지 대략 20일 정도 계속 미열에 시달렸습니다.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점차 나아지더니 지금은 괜찮습니다.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멍울이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복부 골반 CT에서 언급됐을 겁니다. CT상에서 문제 없는데, 굳이 다른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지켜보시다 커지는 느낌이 있으면 빠르게 진료 예약하십시오.
첫댓글 37.5는 정상입니다
저는 평소체온이 36.5~7정도라서요. 37.5도 까지 오르니 오한도 생기고 힘도없고 그러네요
저도 12월 중순부터 며칠 전까지 대략 20일 정도 계속 미열에 시달렸습니다.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점차 나아지더니 지금은 괜찮습니다.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멍울이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복부 골반 CT에서 언급됐을 겁니다. CT상에서 문제 없는데, 굳이 다른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지켜보시다 커지는 느낌이 있으면 빠르게 진료 예약하십시오.
네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의견감사합니다.
너무 불안한 마음도
조급함도
내려 놓고
좀 잊고 지내는것도
도움되요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꼬리가 물리고
불안은 마음의 평정을
읺게되고 일상을 무너지게 하죠
산책 가까운 사찰을
매일 혼자 방문하는것도 마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다니시면서 항불안제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효과 괜찮습니다.
저도 정신의학과 다니며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