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많기도 하다
사이트마다 정리한 내용은 달랐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다 비슷비슷했으니까 대충 묶어서 쓸게욥~~!
1. 아가일 (Argyle)
다이아몬드 무늬라고 부르기도 합니당. 마름모꼴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3차원적인 감각을 주지요
근데 솔직히.....우리나라에서는 딱히 일반적이진 않구.. 아버지들 골프치실 때 니트로나 입는 것 같긔 ㄲㄲ..
요 니트는 네이비와 어두운 레드 등등 색깔 배합이 잘 돼서 올드한 느낌이 덜하네요 뭔가 영국 사립학교 느낌
2. 깅엄 (Gingham)
크기가 고른 무늬이며 에이프런 체크로도 불리는, 단순한 격자 무늬.
보통 체크무늬 하면 이 무늬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흰색 배경에 같은 색상의 수평/수직 줄무늬가 교차되는 패턴인데, 파란색과 흰색 조합이 가장 인기가 있대요.
예시를 보시면 가장 왼쪽에도 파란색과 흰색의 균일한 체크무늬가 보이시죠
저걸 보니 왜 에이프런 체크로 불리는지도 이해가 가긔 ㅋㅋ
아이코 예쁘다
3. 글렌 (Glen)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체크무늬입니다. 예시가 좀 잘못된 것 같은데 가운데는 하운드체크라고 해서 글렌체크랑은 다른 무늬예요 ㅎㅎ
보시다시피 작은 무늬에 큰 무늬를 섞은 단순한 격자 직물인데, 원래는 깅엄처럼 파란색과 흰색 조합을 자주 썼지만 오늘날에는 흑백 배색이 더 많이 쓰인다고 합니당
여기에 포인트로 빨간 선 하나 그어주면 저는 좋아죽고요.... 글렌체크무늬자켓 갑자기 유행한 이유를 알겠고요..
음 근엄하다..빨간색이 섞인 글렌체크도 좋지만 노란색이 섞인 것도 중후하니 예쁘긔
4. 마드라스 (Madras)
인도의 남부 도시인 마드라스에서 유래된 패턴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뱃사람들이 햇살을 가릴 용도로 쓰는 천이었기 때문에 체크무늬 중에선 제일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해요
또 예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크기가 제각각인 줄무늬들로 이루어져있죠. 그래서 여름에 가벼운 소재로 입기 좋은 패턴이긔
실제로 중후하거나 무채색인 다른 무늬에 비하면 마드라스는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파스텔톤이 많은..제일 튀는 무늬인것같긔
셔츠 색에 맞춰 바느질한 실 색이 귀엽죵 조낸 꼬까옷 느낌
5. 핀 (Pin)
가장 작은 체크무늬. 멀리서 보면 점으로 보일 정도로 조그맣고 작은 가로세로 패턴들로 이루어져 있긔
또 마드라스와 다르게 무늬들이 규칙적이고요.
예시만 봐도 엄청 미세하고 세밀한 무늬라는걸 아시겠죠
그래서 깅엄체크처럼 흰색 바탕에 한가지 색만 쓰는게 일반적이라고 하긔
아주 적절한 예시는 아닌데 깅엄체크랑 비슷하다보니(둘 차이는 체크무늬 크기) 이 사진을 퍼왔기뚤ㅋㅋㅋㅋ
정말 멀리서는 그냥 자잘한 점처럼 보일 정도로 오밀조밀한 무늬네욤
6. 태터솔 (tattersall)
세밀한 줄무늬들이 겹쳐지며 고른 정사각형을 만드는 무늬
보통은 2가지 색을 쓰는게 일반적인데 드물게는 3가지 색을 섞어쓸 때도 있긔뚤
체크무늬 중 가장 기본적인 깅엄체크랑 비교하자면 선이 얇고, 또 자잘한 대각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캐주얼한 셔츠에 자주 쓰인다고 해요
확실히 수트용으로는 잘 못본..가벼운 무늬 같죠?
음 버건디색 넥타이와의 조합이 아주 기가 맥히긔
7. 윈도페인 (Windowpane)
윈도페인, 직역하면 유리창.
가느다란 세로줄무늬와 가로줄무늬가 교차해서 생기는 심플한 격자무늬입니당
창틀과 비슷하기 때문에 윈도페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또 줄무늬가 겹쳐지는 정도에 따라 가장 왼쪽처럼 네모모양이 아주 커질수도 있고, 가운데처럼 작아질수도 있고, 오른쪽처럼 촘촘해질수도 있어요
넘나 전형적인 윈도페인셔츠. 양웹에서 여성들이 즐겨찾는 무늬라고 하던데 이걸 보니까 그런것같기두 하고..
8. 하운드투스 (Hound tooth)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무늬라 예시도 하나만 희희
하운드투스는 이름 그대로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무늬예여.
일반적인 체크무늬와 달리 송곳니처럼 뾰족한 선으로 구성되어있고, 검정과 하양을 배색하는게 제일 전통적이라고 해요
하운드투스는 셔츠보단 트위드 재질로 입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긔뚤
위에서 안 좋아한다고 쓴게 미안해서 하나 더 가져와봤는데..
전통적으론 흑백을 쓴다지만 이렇게 청색과 노란색이 들어간 하운드투스도 매력적이죠?
9. 타탄 (Tartan)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무늬고 실제로 가장 다양하게 응용되는 무늬래서 최대한 많은 걸로 찾아왔는데..
뭔가 이렇게 보니 별루네요 또르르 예시 사진을 예쁜 걸로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하여튼 타탄체크는 제일 인기가 많고 색깔, 두께, 간격 모두 다양하고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해요
마드라스와도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패턴이 좀더 수수하고 반복적이지요
갠적인 소감이지만 마드라스는 파스텔톤-타탄체크는 원색이 일반적인거같긔 ㅋㅋㅋ예를 들면 초록빨강같은 ㅋㅋㅋ
아무래도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무늬니까 그렇겠죠?
홓홓 넘나 스코틀랜드 느낌 물씬..
암튼 타탄체크는 정확히 말해서 타탄플래드(tartan plaid)라고 불러야해욥
모양이 크고 실 색깔이 세가지 이상으로 다채로워질 경우 Check가 아니라 Plaid라는 단어를 쓰거든요
접어올린 소매가 포인트,,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빨강초록 스코틀랜드 타탄체크. 호우호우 예쁘긔
빈티지한 타탄체크무늬 화보.
첫댓글 타탄 사랑해
체크 세상 좋아ㅠㅠㅠㅠ
글랜 좋당
체 크 조 아
타 탄 조 아
하운드 투스 ㅈㄴ 조아하는대ㅠㅠㅠㅠ 타탄도ㅠㅠ
어 이런글 좋아 고마웡
글렌 타탄 좋아ㅠㅠ 체크옷 환장함
나 체크옷 집에 진짜 많은데ㅜㅜ체크 너무 좋아
이런 패션글 존나 조아
글렌 타탄 조항
타탄이구나
완전 흥미로운걸
너무좋라
우왕 여기 내세상
글렌자켓~~사꼬야아
하운드최고
타탄 진짜 겨울너낌, 클쑤마쓰느낌 제일 싸라해
재밌당
글렌체크 오진다
하앙 체크 쵝오
마드라스 취저
글렌 아가일 좋아,,
이런 글 너무 좋앙 ㅠㅜㅜ
아가일 깅엄 조하!
조은정보
오 좋은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