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직장(숲속에사과) 26-8, 3월 첫 출근
늦은 저녁, 이상호 대표님이 연락했다.
‘복지사님, 아저씨께서 내일 3일(화요일)에 일하실 수 있을까요? 이번 주에 화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은 제가 출장이 있고 비 소식도 있어서요. 괜찮다면 아저씨께는 제가 연락하겠습니다.’
‘대표님, 아저씨는 내일 화실 간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아저씨께 먼저 연락해 보시겠어요?’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연락이 왔다.
‘일하러 가신다네요. 내일도 이른 아침까지는 비가 계속 내린다고 하니 비 그치면 9시에서 10시 사이에 출발할 것 같습니다.’
‘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날 아침, 아저씨는 3월 첫 출근을 했다.
‘그림 그린다고 돈 안 주는데, 일하러 가야지요.’ 하던 아저씨의 바람이 현실이 되었다.
눈비가 섞여 내린 뒤여서 기온이 여느 날보다 차갑고 바람이 강했다.
일은 잘 마치고 퇴근했는지 궁금해 전화했다.
“아저씨, 퇴근하셨어요?”
“집이라요. 씻고 밥 먹었어요.”
“오늘 춥지는 않으셨어요?”
“밖에서 안 하고 창고 안에서 일했어요. 택배가 있어서요.”
“그러셨구나. 바람이 차서 걱정했는데, 안에서 작업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대표님은 택배 작업한 것 때문에 출장 가는 건가요?”
“택배는 아니고 사과 교육 받으러 간대요.”
“그래요? 내일은 대표님 교육 때문에 쉬기로 했고, 언제 다시 출근하세요?”
“목요일에 또 비 온다 캐서 비 그치만 전화한대요.”
“고단하실 텐데 따뜻하게 해서 쉬세요.”
“알았어요.”
2026년 3월 3일 화요일, 김향
3월 첫 출근, 이제 농장도 바쁘고 아저씨께서도 바쁘시겠어요. 일하자고 연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출근하시는군요. 직장과 화실을 두고 그때 그때 의논하며 택하는 이 상황이 참 감사합니다. 올해 첫 출근 축하드려요. 올해도 건강하게 무탈하게 일하시며, 땀 흘리는 복을 잘 누리시기를 빕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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