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제가 감히 다짜고짜 강추합니다. “보령 대천항이요!!!” 지난 주말에 보령 대천항 낭만에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그곳. 충청남도에서는 상당히 큰 항구여서 자그마한 포구의 고즈넉한 낭만과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어선뿐만 아니라 여객선과 경찰선, 화물선, 바지선 등 크고 넓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각종 배들을 둘러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엇보다도 대천항은 아주 깔끔하게 잘 정비 된 큰 수산물 시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철 싱싱한 서해안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먼저 대천항 풍경부터 살짝 여행을 해볼까합니다.
정박해 있는 어선들과 푸른 바닷물이 출렁이는 대천항. 연인과 혹은 가족모두 나들이 삼아 바람 쐬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 분주히 움직이는 선원들, 출항하는 배, 그리고 바닷물에 녹슬은 거대한 닻. 집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아이들에게도 다같이 가슴으로 다가서는 살아있는 모습일수 있습니다. 대천항 구경이 끝났으니 이젠 수산물 시장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가볼까요?
싸고 싱싱한 자연산 횟감, 서해안 명물 횟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손남 맞이를 하는 수산물 시장은 벌써부터 살아서 펄떡이는 생선뿐만 아니라 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의 우렁차고 활기찬 삶의 고동소리가 퍼져 넘칩니다. 일반 시장이나 수산물시장이나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건 매 한가지인가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수산물 시장에서 먹기 위해, 혹은 사서 가져가기 위해 흥정을 하는 소리가 대천항 수산시장을 신나게 만듭니다. 복장으로 봐서는 산행을 즐기다 오신분들처럼 아웃도어 차림의 관광객들이 유난히 많은데 아마도 주말에 근처 산으로 등산을 다녀오면서 수산시장에 패키지로 찾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분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 충청남도를 찾아 주셔서...”
제철인 갑오징어, 서해안 명물중의 명물인 개불,봄 꽃게, 침이 좔좔 흐르는 멍게는 벌써 소주 한잔 생각나게 만들고야 맙니다. 진싸 해산물들이 모두 싱싱합니다.
사장님이 들고 있는 저 광어는 10명은 족히 먹을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저걸 잡은 어부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것 같습니다.
못생겨도 맛은 좋은 놈입니다.
이녀석은 바다 건너 온 ‘글로벌 횟감’입니다. 바닷가재인데 랍스터라고 부르죠. 어찌 먹는건지 여쭈어 봤더니 꼬리 부분은 회로 먹는데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도 회로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은 쪄서 살을 발라주면 뒤로 발라당 넘어진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그래서 '글로벌 답게' 조금 비쌉니다. 1kg에 43000원이라고 합니다. 큰놈 하나가 3kg안팎이니까 아이들에게 사 주시려면 지갑을 좀 열어야겠습니다.
이건 수산물시장 2층으로 올라가 우리 관광객들의 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간택된 횟감들입니다. 붉은 고무통에 담겨진 이녀석들. 광어, 멍게, 우럭, 조개 등. 어느 관광객 한팀이 사가지고 올라가기 위해 골라놓은 것들이죠. 그리고 이제는 2층 횟집 센타로 갑니다. 방금 전에 산 횟감들을 들고 올라가서 회를 떠서 먹기도 하고, 아니면 횟집에서 직접 회 주문을 해도 됩니다.
횟집에서 떠 준 횟감들의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새우튀김은 아이들의 입맛에 그냥 착착 달라붙게 만들고 조개구이 역시 양념에 버터까지 발라 특유의 조개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줍니다. 횟집에서 빠질수 없는 생선찜과 구이까지. 그냥 회 한 접시 먹고 갈까 하고 생각해서 들른 횟집인데 이정도면 ‘그냥’이 아니라 완전히 터 잡고 앉아 한상 뻑적지근하게 차려 먹고 가야 할 판입니다.
너무 가격이 비싼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곳 수산물 시장의 판매가격을 좀 알려드립니다. 날씨와 수확량에 따라 약간씩 변동이 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활꽃게(1kg) 30,000원 ~ 35,000원 (매일 시세 변동) 쭈꾸미(1kg) 국산 : 35,000원 (매일 시세 변동) 새조개(1kg) 15,000원 모듬조개(1kg) 10,000원(소형) 15,000원(대형) 광어(1kg) 20,000원(1kg내외) / 25,000원(1.5kg이상) 자연산광어(1kg) 30,000원 모듬회 세트: 광어+우럭+스끼다시 서비스 2인 30,000원 / 4인 40,000원 ~ 50,000원 대천항 수산시장 구경 어떠셨나요? 항구와 배들 구경도 하고, 바다의 낭만에 젖어 보기도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 싱싱하면서 저렴한 수산시장의 넘쳐나는 먹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곳입니다. 이번 주말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해산물 파티하러 오세요.
그렇다면 제가 감히 다짜고짜 강추합니다. “보령 대천항이요!!!” 지난 주말에 보령 대천항 낭만에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그곳. 충청남도에서는 상당히 큰 항구여서 자그마한 포구의 고즈넉한 낭만과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어선뿐만 아니라 여객선과 경찰선, 화물선, 바지선 등 크고 넓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각종 배들을 둘러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엇보다도 대천항은 아주 깔끔하게 잘 정비 된 큰 수산물 시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철 싱싱한 서해안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먼저 대천항 풍경부터 살짝 여행을 해볼까합니다.
정박해 있는 어선들과 푸른 바닷물이 출렁이는 대천항. 연인과 혹은 가족모두 나들이 삼아 바람 쐬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 분주히 움직이는 선원들, 출항하는 배, 그리고 바닷물에 녹슬은 거대한 닻. 집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아이들에게도 다같이 가슴으로 다가서는 살아있는 모습일수 있습니다. 대천항 구경이 끝났으니 이젠 수산물 시장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가볼까요?
싸고 싱싱한 자연산 횟감, 서해안 명물 횟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손남 맞이를 하는 수산물 시장은 벌써부터 살아서 펄떡이는 생선뿐만 아니라 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의 우렁차고 활기찬 삶의 고동소리가 퍼져 넘칩니다. 일반 시장이나 수산물시장이나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건 매 한가지인가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수산물 시장에서 먹기 위해, 혹은 사서 가져가기 위해 흥정을 하는 소리가 대천항 수산시장을 신나게 만듭니다. 복장으로 봐서는 산행을 즐기다 오신분들처럼 아웃도어 차림의 관광객들이 유난히 많은데 아마도 주말에 근처 산으로 등산을 다녀오면서 수산시장에 패키지로 찾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분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 충청남도를 찾아 주셔서...”
제철인 갑오징어, 서해안 명물중의 명물인 개불,봄 꽃게, 침이 좔좔 흐르는 멍게는 벌써 소주 한잔 생각나게 만들고야 맙니다. 진싸 해산물들이 모두 싱싱합니다.
사장님이 들고 있는 저 광어는 10명은 족히 먹을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저걸 잡은 어부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것 같습니다.
못생겨도 맛은 좋은 놈입니다.
이녀석은 바다 건너 온 ‘글로벌 횟감’입니다. 바닷가재인데 랍스터라고 부르죠. 어찌 먹는건지 여쭈어 봤더니 꼬리 부분은 회로 먹는데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도 회로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은 쪄서 살을 발라주면 뒤로 발라당 넘어진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그래서 '글로벌 답게' 조금 비쌉니다. 1kg에 43000원이라고 합니다. 큰놈 하나가 3kg안팎이니까 아이들에게 사 주시려면 지갑을 좀 열어야겠습니다.
이건 수산물시장 2층으로 올라가 우리 관광객들의 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간택된 횟감들입니다. 붉은 고무통에 담겨진 이녀석들. 광어, 멍게, 우럭, 조개 등. 어느 관광객 한팀이 사가지고 올라가기 위해 골라놓은 것들이죠. 그리고 이제는 2층 횟집 센타로 갑니다. 방금 전에 산 횟감들을 들고 올라가서 회를 떠서 먹기도 하고, 아니면 횟집에서 직접 회 주문을 해도 됩니다.
횟집에서 떠 준 횟감들의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새우튀김은 아이들의 입맛에 그냥 착착 달라붙게 만들고 조개구이 역시 양념에 버터까지 발라 특유의 조개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줍니다. 횟집에서 빠질수 없는 생선찜과 구이까지. 그냥 회 한 접시 먹고 갈까 하고 생각해서 들른 횟집인데 이정도면 ‘그냥’이 아니라 완전히 터 잡고 앉아 한상 뻑적지근하게 차려 먹고 가야 할 판입니다.
너무 가격이 비싼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곳 수산물 시장의 판매가격을 좀 알려드립니다. 날씨와 수확량에 따라 약간씩 변동이 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활꽃게(1kg) 30,000원 ~ 35,000원 (매일 시세 변동) 쭈꾸미(1kg) 국산 : 35,000원 (매일 시세 변동) 새조개(1kg) 15,000원 모듬조개(1kg) 10,000원(소형) 15,000원(대형) 광어(1kg) 20,000원(1kg내외) / 25,000원(1.5kg이상) 자연산광어(1kg) 30,000원 모듬회 세트: 광어+우럭+스끼다시 서비스 2인 30,000원 / 4인 40,000원 ~ 50,000원 대천항 수산시장 구경 어떠셨나요? 항구와 배들 구경도 하고, 바다의 낭만에 젖어 보기도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 싱싱하면서 저렴한 수산시장의 넘쳐나는 먹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곳입니다. 이번 주말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해산물 파티하러 오세요.